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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말 위에서 본 조선 : 헐버트(Homer B. Hulbert의 조선시대(1890년 평양 여행기
저자 호머 헐버트
출판사 참좋은친구(비전북
출판일 2021-08-31
정가 10,000원
ISBN 978899641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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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자신문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에 연재한 순서대로 나눔

1. 조랑말을 타고 돈의문, 영은문을 지나자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에 들어와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6월 6일-

2. 조선에서 가장 멋진 임진강을 만나, 숙박료는 안 받고 음식상 숫자로만 돈을 받아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7월 4일-

3. 송도(개성 외곽에 도착하니 헛간이 열을 지어 있는 것처럼 인삼밭이 다가와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7월 18일-

4. 비를 맞고 조선식 화로에 몸을 말려, 조선 풍광의 특징은 웅장함(grandeur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7월 25일-

5. ‘조선’은 ‘Chosen’이 아닌 ‘Chosun’으로 써야 하며, ‘朝鮮’은 ‘조용한 아침(Morning Calm’이 아닌 ‘아침 햇살(Morning Radiance’을 의미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8월 1일-

6. 봉산(鳳山 고을에 도착하니 주막 주인이 호랑이 주의보를 내려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8월 15일-

7. 평양은 매우 전략적 도시일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해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8월 29일-

8. 평양 사람들은 강직하며, 용감하며,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특별함을 지녔다.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9월 12일-

9. 바빌론(Babylon만큼이나 유서 깊은 도시 평양의 흔적에서 오늘날 아메리카(America 평원에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가 보여 주는 정연함이 연상돼
-《재팬메일(The Japan Weekly Mail》, 1891년
발간 목적
- 헐버트의 평양 여행기를 통해 남북이 하루빨리 하나 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 헐버트의 한민족 탐구 열정과 자주적 역사철학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 헐버트가 분석한 평양 사람들의 특성과 한민족의 기원을 알리기 위해
- 헐버트가 평가한 조선의 풍광, 한민족의 인종적 우월성을 통해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재야 역사학자인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는 “헐버트는 이 여행에서 평양이 조선 최초의 수도로서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를 명확히 깨달았으며, 특히 평양의 문명화된 도시로서의 면모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후일 한국 역사에 대한 천착은 그의 평양 여행에서 크게 자극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헐버트는 또 이 글에서 조선의 풍광과 관습을 정감 있게 그려냈으며, 동시에 조선의 경제적 미래를 위해 한반도 서해안에 제물포뿐만 아니라 평양, 목포, 의주도 개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견하며 조선의 미래와 통찰하였다. 헐버트의 타고난 미래지향적 학문 추구의 자세를 보여 주는 대목이다. 조선 말기의 풍물과 사회상에 대한 헐버트의 설명은 21세기 한국인에게 131년의 시간 차이를 실감 나게 한다. 낙후한 교통, 통신 실태와 평양의 경제적, 군사적 측면, 한반도 북쪽 지방의 잠재력, 서쪽 항구들의 적극적 개항 필요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에 공감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격렬한 시대변화를 돌아보게 된다. 결과적으로 헐버트의 평양 여행은 그와 한민족의 63년의 인연을 담금질하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여긴다.”라고 이 책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다.


헐버트는 누구인가?
1949년 7월 1일 86세의 한 서양 노인이 미국 워싱턴의 주미한국대사관을 나섰다. 노인은 신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1949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달라며 국빈 초청장을 받은 것이다. AP통신 기자가 노인에게 한국을 방문하는 소회를 물었다. 노인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나는 웨스트민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