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계의 막강 콤비 네온비?캐러멜이 <지옥사원> 시즌 2로 돌아왔다!
인간의 몸에 불시착한 악마의
지옥보다 더 적나라한 인간사회 적응기!
『다이어터』를 비롯해 내놓는 작품마다 개성 강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네온비?캐러멜 작가의 화제작 『지옥사원』이 시즌 2로 돌아왔다. 『지옥사원』은 악마 ‘쿼터’의 시점으로 다뤄지는, 지옥보다 더 적나라한 인간세계 이야기다. 높은 등급의 인간이 되고자 선호그룹 특채 사원이 되어 참가한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기까지의 과정이 시즌 1이라면, 시즌 2에서 쿼터는 본격적으로 부서 배치를 받고 초고속 승진을 위해 ‘육가공 부활 프로젝트’에 뛰어든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지옥’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전혀 진부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다이어터』에서 주인공 수지의 ‘몸속 나라’ 이야기가 깨알 같은 재미를 주었다면, 『지옥사원』에서는 지옥세계의 기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설정이 돋보인다.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짜임새 있고 탄탄한 구성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퇴치해야 할 대상인 악마들에게 감정이입하게 되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한편 악마의 눈으로 바라본 적나라한 인간세계의 모습은 적절한 개그와 사회풍자가 뒤섞여 유쾌한 웃음 뒤에 씁쓸함을 남기기도 한다. 오히려 누가 더 악마 같고, 어디가 더 지옥 같은지 묻게 만드는 것이다.
악마의 초고속 승진이 달린 플라잉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지옥사원』8권은 다음(Daum 연재 111~129화를 묶은 것으로, 시즌 2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권이다. 시즌 1이 인간의 몸에 불시착한 악마 쿼터가 정체를 들키지 않고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시즌 2부터는 신입사원 연수원 생활과 류영로의 인간수업을 거치며 무서운 속도로 ‘인간답게’ 성장한 악마 쿼터의 본격적인 회사 생활이 펼쳐진다.
시즌1의 마지막에서 쿼터와 아리, 그리고 특채사원들은 적대 세력의 계략으로 정선호 이사가 이끄는 육가공 TFT에 배치된다.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