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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 김대건 - 인물이야기 3
저자 신영란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1-09-07
정가 12,000원
ISBN 978893498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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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기 전에
김대건 신부의 탄생
신앙으로 큰 아이
마카오 조선 신학교로
오래도록 아픈 이별
상처를 딛고 한 걸음 더 멀리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 김대건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김대건의 순교
작가의 말 - 신념의 힘
김대건 연표
김대건의 생애로 보는 조선 천주교 박해의 역사
김대건은 천주교인 가족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대건의 증조부는 순조가 즉위하던 신유년에 일어난 대규모 천주교 박해 사건인 신유박해로 순교했다. 이후 김대건의 가족은 재산을 몰수당했으며 신분도 평민으로 강등되었다. 김대건의 아버지는 훗날 김대건이 유학길을 떠난 뒤에 일어난 천주교 박해 사건인 기해박해 때 목숨을 잃었다. 천주교 박해의 비극을 일생 동안 지켜봐야 했던 김대건은 천주교 박해의 참혹한 실상과 조선 순교자들의 존재를 후세에 알리기 위해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를 썼다.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 김대건》은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던 김대건 신부의 노고를 조명한다. 또 신유박해, 기해박해 등 주요 조선 천주교 박해 사건의 배경과 전개를 자세히 서술한다. 이 책을 읽으면 김대건의 생애를 샅샅이 알아가는 동시에 김대건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조선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언어, 지리, 역사에 능통했던 지식인으로서의 김대건
외국에 적대적이었던 조선의 외교 정책을 돌아보다
김대건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신품 성사를 받은 성직자였으며 언어, 세계사, 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한 지식인이다. 서양 선교사를 위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선 전도’를 제작한 바가 있고, 옥중에선 임금을 위한 지리학 해설서를 편찬했다. 라틴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언어가 능통했던 덕에 아편 전쟁 이후 중국과 영국이 남경조약을 체결하는 현장에 통역사이자 유일한 조선인으로 참관하기도 했다.
마카오, 상해, 마닐라, 조선 세계 곳곳을 오가며 다양한 문화를 접한 김대건은 세계의 흐름과 조선을 둘러싼 외세의 이해관계를 일찌감치 깨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 김대건》은 세계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김대건의 통찰력과 여러 학문에 박식했던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도 부각한다. 서양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조선 땅에서 넓은 세계로 뻗어 나가려 했던 김대건의 모습은 외국을 배척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