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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은 행복해지려고 이혼을 결심했다
저자 이인철
출판사 (주민음인
출판일 2021-09-08
정가 17,000원
ISBN 9791158888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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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이혼은 ‘마침표’일까, ‘느낌표’일까?

1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랑과 법의 거리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면
부부는 연극 중입니다
잃어버린 돈을 찾아서
종잇조각에 불과한 각서?
사랑도 계약이 필요할까?
TIP 1 | 인생 최악의 배우자 TOP 10
운명적 재회를 꿈꾸다
영원한 수수께끼, 부부의 세계
꽃뱀과 제비를 퇴치하려면
식물인간이 보내온 이혼소장
TIP 2 | 인생 최고의 배우자 TOP 10

2부 사람은 떠나고 남은 것은 깨어진 거울뿐
치명적 매력 소유자, 치명적 배우자 되다
엄마가 좋아, 아내가 좋아?
시어머니와 장모, 누가 더 셀까?
남편이 다른 남자를 사랑합니다!
TIP 3 | 막장으로 가는 길
수렁에 빠진 남편, 건질까 말까?
부부의 침상은 소중하다
지옥의 굴레를 벗어나려면
피는 물보다 진할까?
TIP 4 | 나를 지켜 주는 건 오직 증거뿐

3부 끝을 시작으로 만들기 위한 밀고 당기기
어느 날 갑자기 이혼소장이 날아왔다
원수 아닌 친구로 남는 법
‘졸혼’이 이혼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남자 없이 출산한다면?
아이의 성을 바꿔 버린다고?
TIP 5 | 재산분할의 모든 것
우리 당분간만 이혼합시다
행운도 재산분할의 대상일까?
빚도 사이좋게 공평하게
부부 공동명의, 당연하지 않을까?
우리가 잘 몰랐던 이혼의 경제학
TIP 6 |부부간 실질적 평등을 위하여‘, 부부평등법

에필로그 | 이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이혼은 비극 서사가 아니다

「우리 이혼했어요」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돌싱글즈」「신발 벗고 돌싱포맨」등 이혼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오늘날,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도 변했다. 과거에는 결혼을 마땅한 의무로 여기고 이혼을 죄악시하거나 인생의 실패로 치부했었지만, 이제 결혼은 개인의 선택일 뿐이며, 이혼 또한 더 나은 행복을 찾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도 “이혼은 더 이상 비극 서사가 아니다.”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혼은 더 이상의 불행을 막고 자신을 지키는 최후의 방법”이므로 그 수렁에 빠져서 몸과 마음을 소모하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게 더욱 현명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상황에 따른 맞춤 지식과 전략을 알아두면 최악의 경우에 처하더라도 고통과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사랑과 이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성격 차이, 쇼윈도 부부, 외도, 가정폭력, 고부갈등, 장서갈등 등 실제 결혼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와 관련 쟁점들을 다룬다. 법적으로 부부는 상호 존엄과 평등을 바탕으로 서로 믿고 보살피고 협조해야 하는 계약 관계이므로(헌법 제36조 1항, 민법 제826조 일정한 요건이 갖춰지거나 사정 변경의 이유로 해지가 가능하다. 이혼 조정과 소송, 혼인취소와 혼인무효, 친자확인, 졸혼, 위장이혼, 재산분할과 부부공동명의, 친권과 양육권, 자발적 미혼모, 혼인계약서와 각서 작성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딱딱한 지식과 정보만을 전하는 책은 아니다. 이혼전문변호사는 법적 대리인인 동시에 의뢰인의 감정을 추슬러 주는 심리상담사 역할도 해야 한다. 의뢰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그 고통을 최소화하며 홀로 서는 길을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사람에게도 지혜와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