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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배트맨 : 이어 원 디럭스 에디션
저자 프랭크 밀러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8-03-25
정가 16,000원
ISBN 97889527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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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만으로도 이미 최고다.”

다크 나이트의 서막
활동 첫해 배트맨의 새로운 모습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완성된 사람은 없다. 여기에 예외란 없다. 언제나 냉철하고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 온 슈퍼 히어로, 배트맨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다.
지극한 평범한 어느 날, 괴한의 손에 부모를 잃은 브루스 웨인. 이때의 기억을 가슴 깊이 새긴 채 어둠의 투사가 되기도 결심한 그는 혹독한 수련과 준비를 마치고 고담으로 돌아와 그 첫발을 떼려 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무작정 거리로 나가 악을 처단하면 되는 건가? ‘악’의 정의는 도대체 무얼까? 영웅 행세가 도리어 사회에 혼란을 야기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은 브루스 웨인에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에게도 이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주 개인적인 사건에서 시작해 대의를 관철하는 영웅의 걸음을 걷기까지, 그가 갈 길을 한없이 멀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그는 결국 고담의 수호자, 나아가 DC 유니버스 전체를 아우르는 빈틈없는 초인이 된다. 다소 어설프고 때론 무모하지만, 그 자체로 위대하다 할 수 있는 배트맨의 첫 걸음. 누구도 조명하지 않았던 영웅의 ‘첫해’를 <배트맨: 이어 원>을 통해 만나 볼 시간이다.

프랭크 밀러 특유의 하드보일드 느와르가
데이비드 마주켈리의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다
1986년, DC 코믹스 편집국은 DC 영웅들을 쇄신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어 원’이라 명명된 이 쇄신 프로젝트는 가장 오래된 세 명, 슈퍼맨, 원더 우먼, 배트맨을 그 시작점으로 삼았다. 슈퍼맨과 원더 우먼에 배정된 작가들이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는 배트맨이었다. 배트맨은 언제나 배트맨이었기 때문. 이를 위해 소환된 이는 전작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를 통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작가 프랭크 밀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