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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은 진짜 진짜 혼자 잘 거야 (양장
저자 홍수영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21-05-26
정가 13,000원
ISBN 978890125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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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깜깜해서 박쥐가 동굴인 줄 알고 놀러 오면 어쩌지?”
“자다가 눈을 떴는데 내 옆에 부엉이가 와 있으면?”
아이들의 막연한 상상을 유쾌한 짜임새로 풀어낸 작품
열 셀 동안만 엄마가 옆에 있어 주면 혼자 잘 거라며 자신 있게 누운 아기 토끼. 씩씩한 언니들처럼 혼자 자고 싶었지만, 아기 토끼의 당찬 결심은 숫자 ‘여섯’을 다 세기도 전에 사라지고 만다. <오늘은 진짜 진짜 혼자 잘 거야>는 혼자 자기에 도전한 아이가 느끼는 여러 감정을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 책은 숫자 ‘열’까지 스스로 범위를 정해 아기가 수를 세는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신선한 이야기 구조를 자랑한다. 일곱, 여덟, 아홉, 아홉 반, 아홉 반의 반…… 그리고 대망의 ‘열’이 다가오자 점점 어둡게 고조되는 색채감, 초롱초롱 빛나던 아기 토끼의 눈빛 변화 등 아이의 초조한 마음을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해 아이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자연스레 인정하고 다독인다. 마침내 ‘열’의 외침과 함께 “엄마! 나 사실 엄마가 제일 필요해.”라며 엄마에게 와락 안긴 아기 토끼의 모습은, 어둠에 대한 무서움, 혼자 잠을 청하는 아이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실제 아이들이 느낄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감, 기대감, 불안함, 두려움, 초조함,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까지 아이들이 느끼는 여러 감정을 균형 있게 그린 이 책은, 잠자리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고충과 감정을 속 시원하게 전한다.

“이야, 우리 아가 다 컸네!”
아이의 도전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성장 그림책
스스로 혼자 자기에 도전한 아이. 작가는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도전이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인지를 이 책에 담았다. 엄마는 혼자 자겠다는 아이에게 “이야, 우리 아가 다 컸네!”라는 말을 전하며 아이의 도전을 응원한다. 물론 아이는 열 셀 동안 갖가지 핑계를 대며 자신의 두려운 감정을 끊임없이 드러내지만, 엄마는 절대 서두르거나 다그치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