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갖는 계기
평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주인공 용기가 ‘용기 껌’을 씹고 다른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게 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용기는 용기를 내는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깨닫게 되고 결국 ‘용기 껌’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지요. <부풀어 용기 껌>이 용기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
강우는 고학년 형들이 자신을 괴롭힐 때 주인공 용기가 왜 자신을 도와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강우는 늘 용기를 업신여기고 괴롭혔거든요. 용기는 고학년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강우가 자신 같았고 고학년 형들이 강우 같았다고 말합니다. 강우는 바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괴롭혔던 용기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이해하게 됩니다. 상대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줄 아는 너그러운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너, 어제 왜 나 도와준 거야?”
강우가 질문을 툭 던졌어요. 강우의 질문은 투수가 곧게 던진 직구 같았어요.
용기는 한참 뜸을 들이다가 말했어요.
“형들한테 당하고 있는 네가 꼭 나 같았거든.”
강우는 용기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어요.
“그럼 날 괴롭히던 형들이 꼭 나 같았다는 거야?”
용기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 본문 중에서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