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소개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각 권 소개
소설의 첫 만남 22 - 엄마의 이름 (권여선 소설, 박재인 그림
반희는 딸 채운을 아끼기에 딸이 자신을 닮지 않고, 다르게 살기를 바란다. 딸과도 거리를 두는 엄마 반희에게 내심 서운했던 채운은 어느 날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단둘이 떠나는 첫 여행 동안 두 사람은 서로를 ‘엄마’와 ‘딸’이 아닌 각자의 이름으로 부르기로 약속하는데……. 작가 권여선의 첫 청소년소설로, 2020년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의 첫 만남 23 - 유리와 철의 계절 (아말 엘모타르 소설, 이수현 옮김, 김유 그림
태비사는 무쇠 구두를 신고 걸어야 하는 저주에 걸렸다. 아미라는 유리 언덕 꼭대기에 앉아 꼼짝하지 못한다. 어느 날 유리 언덕을 발견한 태비사는 비탈을 올라 아미라를 만난다. 마법에 걸린 태비사와 아미라, 두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17 네뷸러상, 휴고상 최우수 단편 부문 수상작.
소설의 첫 만남 24 -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듀나 소설, 이현석 그림
해남고생물공원에는 타조 DNA를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가 산다. 25년 동안 아기로 살아온 메카 공룡 ‘소담이’는 그런 미나리에게 친구가 되어 준다. 미나리를 돌보는 메카 인간 ‘현승아’는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