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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 불신의 시대,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저자 제이슨 해리스
출판사 (주부키
출판일 2021-09-07
정가 18,000원
ISBN 978896051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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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떻게 영국 여왕의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U2의 보컬 보노가 달라이 라마와 교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302쪽 무명의 데이비드 보위는 어떻게 대중문화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은 위대한 예술가의 반열에 올랐을까?(25쪽 르브론 제임스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광고계의 보증 수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304쪽 단순히 ‘유명해서’라는 답이 떠올랐다면, 틀렸다. 이들은 전 세계 수많은 유명인 중에서도 특별히 신뢰받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상을 바꿔 놓는 사람들이다.
반면, 상당히 못 미더운 사람들도 있다. 갤럽 조사에 의하면 대중이 가장 신뢰하지 않는 직종은 중고차 딜러, 국회 의원, 그리고 광고업자다.(13쪽 이 책의 저자 제이슨 해리스는 세계적인 광고회사 ‘메카니즘’의 설립자이자 CEO다. 어딘가 미심쩍은 인물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그를 조 바이든은 직접 자신의 정책 캠페인을 이끌 파트너로 영입했다.(176~182쪽 디즈니, 리바이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감성과 과학을 정교하게 조화시키는 그의 광고 기법을 연구 주제로 다룬다. 단순히 미심쩍다는 말로 치부하기엔 화려하고 꽤 신뢰할 수 있는 이력이다.
바야흐로 불신의 시대다. 비단 몇몇 직종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짜 뉴스와 피싱 사기가 횡행하고, 정부와 주류 언론의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졌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실리콘 밸리의 거대 IT 기업을 추종하던 이들도 믿음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두 눈 부릅뜨고 무엇이든 의심할 거리를 찾는다.(12쪽 그런 속에서 타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일이 되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여전히 결국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제이슨 해리스는 이 책에서 그가 ‘가장 신뢰도가 낮은 직업’이라는 선입견과 매일같이 맞서며 터득한 설득의 비결을 여러 인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