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매일 치러야 하는 전쟁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좀처럼 잠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는 잠자리에 들지 않는데 왜 나만 자야 하냐며 억울해하기도 하죠. 아이들에게는 아직 놀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 있거든요. 종일 아이를 돌보랴, 일하랴, 녹초가 된 부모는 서둘러 아이를 재우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건만, 아이들은 해맑은 얼굴로 외치곤 합니다. “자기 싫어!” “잠이 안 와!”
저자는 아이와 부모 사이에 매일 밤 벌어지는 신경전을 유쾌한 웃음 코드로 풀어냅니다. 하루 종일 세상을 환히 비추던 해님도 잠이 들...
아이와 부모가 매일 치러야 하는 전쟁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좀처럼 잠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는 잠자리에 들지 않는데 왜 나만 자야 하냐며 억울해하기도 하죠. 아이들에게는 아직 놀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 있거든요. 종일 아이를 돌보랴, 일하랴, 녹초가 된 부모는 서둘러 아이를 재우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건만, 아이들은 해맑은 얼굴로 외치곤 합니다. “자기 싫어!” “잠이 안 와!”
저자는 아이와 부모 사이에 매일 밤 벌어지는 신경전을 유쾌한 웃음 코드로 풀어냅니다. 하루 종일 세상을 환히 비추던 해님도 잠이 들고 달과 별이 밤하늘을 수놓는 밤, 개구리 엄마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제 잘 시간이에요.” 아이는 묻죠. “왜애애애애?” 엄마는 가만가만 알려줍니다. “밤이 되었으니까” “해님이 잠자러 갔으니까.” “해님이 피곤하기 때문이지”…… 엄마가 무슨 얘기를 해도 아이는 되묻습니다. “왜애애애애?” 엄마의 눈꺼풀은 점점 내려와 금방이라도 감길 것 같지만, 질문을 거듭하는 아이의 눈빛은 점점 더 반짝이는 듯합니다. 급기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며 꿀꺽 군침을 삼키는 아이에게 이번에는 엄마가 묻습니다. “왜애애애애애애애애애?” 엄마는 허리에 손을 얹고 거의 감겼던 눈을 번쩍 치켜뜨고 있네요. 그래요, 이젠 정말 잠자리에 들어야겠죠?
유머 작가 부치가 선사하는 재미와 웃음
때로는 혼내고, 때로는 타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