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하는 글
이상설 - 공부가 바로 서야 나라도 독립한다
박자혜 - 조선의 간호사, 독립운동의 산파가 되다
황기환 - 지식으로 싸워 한국인을 구하다
안희제 - 장사를 배워 조선을 되찾겠소
김필순 - 나라를 구하는 특별한 기술, 의술
부록 -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헤이그 특사 사건
어두운 시대에 희망이 된 지혜로운 영웅들
생생한 인물 이야기로 독립운동가를 만난다!
[이상설-공부가 바로 서야 나라도 독립한다]에서는 서양 근대 학문을 스스로 깨우쳐 지식을 나눈 이상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의 마지막 과거 합격자였던 이상설은 수학, 물리, 화학, 법률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두루 공부하고, 조선 최초의 근대 수학책을 펴냈다. 성균관 관장, 법무부 협판 등의 관직을 거치다가 을사늑약 이후 간도 용정촌에 서전서숙을 설립하여 조선인 아이들을 가르쳤다. 또한 이상설은 이위종, 이준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 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다.
[박자혜-조선의 간호사, 독립운동의 산파가 되다]는 조선의 간호사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조력자가 된 박자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섯 살에 궁녀가 된 박자혜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궁 밖으로 나와 간호사가 되었다. 조선 간호사들을 모아 ‘간우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독립운동을 펼치고, 독립운동가들의 후방에서 연락책 역할을 하며 남편 신채호 선생과 함께 조선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황기환-지식으로 싸워 한국인을 구하다]는 위기에 처한 우리 동포를 구출한 황기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한 황기환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김규식을 만나면서 조선 독립을 위한 외교 활동에 함께하게 되었다. 임시 정부 산하 파리위원부의 서기장이 된 황기환은 일본의 거짓 선전에 맞서 잡지를 발간하며 조선 독립을 외치고, 뛰어난 외교 능력을 발휘해 강제 송환 위기에 처한 한국인 노동자들을 구출하는 활약을 펼쳤다.
[안희제-장사를 배워 조선을 되찾겠소]에서는 근대적 무역 회사이자 조선 최초의 주식회사인 ‘백산상회’의 설립자 안희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희제는 학교를 세워 인재를 키우고, 무역 회사 백산상회를 설립해 장사를 시작했다. 개인 회사였던 백산상회를 주식회사로 발전시키면서 여러 지역에 지점을 내고 일제의 눈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