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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립을 드림 김익상 :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컬러
저자 명랑
출판사 광복회(스푼북
출판일 2020-08-01
정가 16,500원
ISBN 97911909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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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의 한가운데 폭탄을 던지다

김익상 「독립을 드림」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독립을 드림」은 적진의 한가운데인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던진 김익상과 동명이인인 현대인 김익상을 등장시켜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현대인 김익상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생인 평범한 취준생입니다. 대학 조별과제로 의열단의 인물에 대해 조사·발표하던 중 자신과 같은 이름인 역사 속 인물 김익상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는 부모님 가게 일을 도우려 배달을 다녀오던 중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중국 북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의열단 단장 김원봉을 만나게 됩니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항일비밀결사단체로 폭력투쟁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역사 속 김익상 역시 비행사가 되려고 중국 광동으로 갔다가 학교가 폐교되어 북경으로 가면서 김원봉을 만나고 의열단에 가입하게 됩니다.
김익상에게 첫 번째로 주어진 임무는 조선총독부 폭탄투척. 현대인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 데다 현대에는 없었던 아내와 아이까지 만나본 김익상은 의열단으로서의 의무감을 내려놓고 평안한 삶을 보낼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역사 속 김익상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새삼스레 또 한 번 깨닫는다. 결단의 순간. 가족을 떠올리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는 걸ㆍㆍㆍ
책 속에서 봐왔던 강인하고 냉철할 것만 같던 그들은 그저 나와 똑같은 내 또래,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들일 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독립을 드림」은 현대인의 시선에서 역사 속 인물 김익상의 발자취를 따라 걷습니다.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아갔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갔을까요? 치열한 시대를 살아간 청년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