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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남상목 : 의로운 총, 민족의 탄환이 되어 -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
저자 조석신
출판사 광복회(스푼북
출판일 2020-08-01
정가 16,500원
ISBN 979119096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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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들에게 의로운 총을 겨누다

남상목 「의로운 총, 민족의 탄환이 되어」

남상목은 구한말에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의병활동을 벌인 의병대장입니다. 당시 항일의병운동은 무력을 동반한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의로운 총, 민족의 탄환이 되어」 속 내용을 살펴보면 남상목이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일본군의 무기고를 습격한 사건을 통해서였습니다. 습격 직후 일본군에게 남긴 문구를 보면 남상목이 가진 독립에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너희 왜놈들은 추악한 야욕을 버리고 속히 조선을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온 조선 백성들이 의병으로 일어나 너희를 처단할 것이다. 죽음이 두렵다면 조선에서 떠나라!” 이 무기고 습격사건은 경기뿐 아니라 전국에 퍼져 많은 젊은이들에게 의병으로 일어서게 하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상목은 게릴라전의 귀재였습니다. 1907년 7월 남상목은 50여 명의 의병을 모아 충청북도 음성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였습니다. 조선 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병들은 기습과 후퇴, 유인 전략으로 전투를 치루며 400여 명의 일본군 대대병력을 50여 명으로 대패시킵니다. 남상목의 전술은 훗날 약한 군대가 강한 군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게릴라전의 원형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는 조선의 의병대장으로서 너희 일본제국이 조선을 강제로 병탈한 것에 대한 응징의 전쟁을 했을 뿐이다. 더 많은 조선의 의병들과 백성들이 일어나고 또 일어나 너희들을 이 땅에서 몰아낼 것이다.” 일본군에 체포되어 모진 고민을 받았지만, 재판장에서도 꺾이지 않는 항일의지를 피력한 남상목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의(義란 무엇인지 의(義를 쫓아 행동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