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로컬벤처란 무엇인가
니시아와쿠라와의 만남
지역에 벤처가 만들어지다
유년 시절의 숲 체험
제1장 | 숲에서 시작된 경제순환
100년의 숲 계획
숲학교
에이제로
자연자본을 살리다
수렵인 할아버지의 말씀
바다 없는 마을에서 숲 장어 양식
폐교의 장어 양식이 만든 순환
여름 장어 양식, 겨울 산짐승 가공
사람과 장어의 지속가능한 관계 만들기
장어로 시작된 순환의 미래
제2장 | 로컬벤처를 키우다
로컬벤처스쿨
교육과정
멘토
창업자
로컬라이프랩
로컬-모컬 연구회
제3장 | 주목받는 로컬벤처와 직원
딸기 전문점 뮤우
딸기 상품 제조 아틀리에
브랜드 딸기 왕국 만들기
호리타 농장
꿈은 빵집 개업
첫 로컬벤처, 공방 목쿤
돈으로 살 수 없는 지역의 스토리
지역 장애인 공간
생활 가능한 장소 만들기
제재소의 신입 직원
신제품 개발
부도 위기 극복
일을 기쁨으로, 회사를 선두주자에게
제4장 | 지역경제의 다양성과 밀도
고향납세로 만든 마을 응원단
자재, 설계, 시공, 부동산 관리, 입주민 모집
지역에 사람을 불러들이기
지역경제를 빚는 토양
새로운 모델 만들기
자주성과 다양성 넘치는 팀 만들기
함께 일하는 동료
제5장 | 공무원도 참여하는 지역 변화
창발형 지역 경영
결과적으로 막다른 길
창업가형 공무원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지역 공헌 신드롬에서 탈피하자
지역의 로컬벤처 응원 방식
에너지 자급률 100퍼센트 마을
지자체의 지속가능한 미래
새로운 재원, 지자체 ICO
2017년 마을 인구가 늘었다
제6장 | 로컬벤처론
두 회사의 매출 5억 8천만 엔
지역에는 자본주의가 부족하다
로컬벤처: 실무 편
로컬벤처: 마인드 편
로컬벤처: 미래의 가설 편
맺음말 | 누군가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이 이어진다
역자 후기 | 창업으로 다시 발견하는 지역
시골에서 창업을 한다고? 이주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도 창업한다고? 그걸 로컬벤처라고 부른다고? 그게 가능해? 이 책을 통해 로컬벤처라는 말을 처음 접한 분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로컬벤처가 실천 가능한 현실이라는 점을 납득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지 로컬벤처의 개념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로컬벤처라는 현실로 만들기 위한 여러 단계를 자세히 알려준다. 개인의 창업 의지, 계획, 실천의 과정뿐 아니라 사전 준비 과정에서의 망설임과 의미 찾기, 지역문제와 환경 그리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성급히 실천하기 전에 충분히 준비하기와 같은 과정이다.
역자는 후기를 통해 로컬벤처가 너무 이상적인 시도라며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한다. 중요한 점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을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지역에 있다는 것이며, 그 정도의 여지만으로도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역자는 후기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산촌자본주의, 시골자본주의와 같은 용어도 등장했다. 이 모든 시도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지역에도 가능성이 있고, 지역에서의 삶 속에서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의식주 공간으로서의 지역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법, 그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회와 방법은 언제나 열려 있다. 남은 것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