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의 스물아홉 번째 이슈는 에이스호텔 ACE HOTEL 입니다. 에이스
호텔은 세상의 크고 작은 다양한 호텔들 사이에서 독특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부티크 호텔이라 불리곤 하는 대부분의 개성 강한 호텔들은 대체로 작은 규모와 하이패션의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에이스 호텔은 세상이 정해둔 럭셔리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했던 것이 그 특별함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대중의 눈에 띄기 쉬운 위치를 고르기보다 개발이 덜 된 지역에서 출발해 그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호텔을 만들어가며, 또한 그들을 알아보고 찾아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기에 각 지점에 그 지역의 감성을 담아 개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겸손하고, 조용하며, 너무 화려하지 않기를 원하는 것이 자신들의 가치관이라 밝힙니다. 또 사람들이 ‘발견했다’고 느끼게끔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누군가가 만든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진정으로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그런 공간이 더 많아지고, 그런 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것이 세속적으로 성공한 삶은 아닐지 몰라도 ‘행복한 삶’인 것만은 분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