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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정대영의 자서전 특강 : 나의 작은 역사 쓰기
저자 정대영
출판사 뭉클스토리(주
출판일 2021-08-11
정가 16,000원
ISBN 979118896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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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자서전에 관한 의문들
자서전 7계명: 자서전을 쓰기 전 마음속에 새겨야 할 일곱 가지 글귀 010
1. 자서전은 왜 써야 하는가 011
2. 어째서 자서전을 쉽게 쓰지 못하는가 017
3. 자서전을 쓰면 무엇이 좋은가 021

PART 2 본격적인 자서전 쓰기
자서전 준비물: 자서전을 쓰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026
1. 본격적인 글쓰기를 위한 밑작업
■ 쓸거리 준비하기 030
■ 직면하기를 통한 객관화 035
■ 시간을 상대하는 방법 046
■ 질문의 힘 054

2. 글을 쓰는 요령
■ 어떻게 감동적으로 쓸까 072
■ 문장은 내용을 담는 그릇 088
■ 이야기의 백미는 감정, 공간, 이유 100
■ 맥락 점검하여 보완하기 108
■ 자서전의 무대, 시대 배경 114
3. 글을 글답게 만드는 요소들
■ 설명하기는 적게, 보여주기는 많게 124
■ 잊어서는 안 될 나의 하루 138
■ 자서전의 보석, 인물 142
■ 세밀화를 그릴까 몽타주를 그릴까 148
■ 최고의 의미 찾기, 소제목 짓기 154

4. 마침표를 찍기 전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
■ 퇴고하기 160
■ 출판하기 178
■ 되새기기 184

맺으며 190
추천사 194
평범한 우리가 자서전을 쓸 수 있을까

기존에 생각하던 ‘자서전’에 관한 인식은 ‘유명인들만 쓰는 책’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시작부터 그 인식에 반론한다. 자서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고, 저마다의 역사는 유명인들의 삶보다 작게 인식될 수 있지만, 그 역시도 그에 못지않은 하나의 역사를 이루는 역사의 요소로서 존재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발언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책 곳곳에 누구나 문제없이 개인의 삶을 기록할 수 있는 비법들을 상세히 적어두었다.
저자는 ‘글쓰기를 위한 밑작업’, ‘글을 쓰는 요령’, ‘글을 글답게 만드는 요소들’, ‘마침표를 찍기 전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 등 글을 쓰는 데 알아두면 좋을 항목들을 네 가지로 분류하여 언제, 어디에, 어떤 게 필요한지 상세히 알려준다. 200여 명의 사람들과 자서전 기록 사업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200페이지에 꾹꾹 눌러 담은 책은 저자가 자서전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실제 사례, 그리고 해결법들이 단계에 맞춰 구성되어 있어, 마치 하나의 잘 짜인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작법서일 뿐 아니라 개인의 삶을 보다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오로지 자서전을 쓰려는 사람들에게만 유의미한 책이 아니다. 삶이란 낯선 여정에 오른 방랑자라면 누구나 저마다의 삶을 되돌아보고 실타래처럼 꼬인 삶을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나온 삶의 정리는 결국 더 나은 내일을 걷기 위해 해 두어야 하는 준비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