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시험이 끝난 후에 “아, 맞다! 이거 아는 건데…”라고 탄식한 적 있을 것이다. 시험지만 보면 열심히 공부한 것들이 휘발되거나 평소에는 잘하던 일도 지켜보는 사람이 있으면 실수를 연발하고, 큰 경기를 앞두고 복통이나 구토 같은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이 가진 기량을 백 퍼센트 발휘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들의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 영국의 상담 심리학자이자 퍼포먼스 심리학자인 스튜어트 코테릴은 『퍼포먼스: 심리학으로 말하다』를 통해 이 질문의 답을 찾는다.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전략을 통해 압박감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는 다양한 준비 과정과 여러 심리학적 전략들 덕분이다. 이 책은 예측하기 어려운 실제 퍼포먼스 환경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얻어야 하는 수행자와 더불어, 압박감 속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함께 참여하는 코치, 교육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
『퍼포먼스』에서는…
『퍼포먼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퍼포먼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심리학적 요인들을 훑어보고, 이러한 심리학적 요인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퍼포먼스』는 1장에서 퍼포먼스 심리학의 개념에 대해 살펴본다. 퍼포먼스 심리학은 중요한 순간에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 심리적 과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2장에서는 퍼포먼스를 어떻게 학습하고,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어떻게 일관되게 유지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학습의 개념을 소개하고, 학습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전통적 접근법과 생태 역학적 접근법을 살펴본다. 더불어 전문성 개발에서 의도적 연습의 역할과 초보자와 전문 수행자 간의 심리적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3장에서는 개인은 물론, 팀 차원의 성공적 퍼포먼스에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