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라고 경제를 모르고 살 순 없어!
돈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시켜주는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어느 여름, 쇼핑몰에 들른 네 아이의 아빠 월터 안달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래 여느 친구들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열 살짜리 영리한 아들이 아빠의 신용카드를 ‘돈과는 상관없는 마법카드’라고 순진무구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제금융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보험, 은행, 부동산 분야에 종사해온 아빠를 두었는데도 말이다. 부모도, 학교도 지금까지 아이에게 이에 대해 제대로 찬찬히 가르쳐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인들 사이에선 자산 관리와 투자 공부의 열기가 뜨거운 시대지만, 한국에서도 중고등학생의 65퍼센트가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모른다는 보도(『조선일보』 2021년 3월 22일가 있을 만큼 많은 아이들이 의외로 경제적 허당 신세를 면치 못한 실정이다. 어쩌면 바로 그런 이유로 어른이 돼서야 ‘이런 건 어렸을 때부터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후회하며 뒤늦게 금전적 실패를 무릅써가면서 서툰 투자에 열을 올리게 되는지도 모른다. 돈에 대해 솟아나는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관심에 비해서, 건전하고 풍요로운 경제 생활의 바탕 지식을 어릴 적부터 충분히 터득할 기회가 적다는 건 개개인에게나, 사회에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는 아이들을 위한 금융 입문서가 일찍부터 필요함을 절감한 금융통 아빠 월터 안달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쓴 책이다.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투자, 이윤, 부채, 신용, 주식 등 여러 금융 개념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 미국 아마존에서 5년간 어린이 경제 분야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크고도 꾸준한 반향을 일으켰다. 1000개 넘는 리뷰가 달리는 동안에도 만점에 가까운 별점을 유지하며 출간 후로 내내 해당 분야의 필독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많고 부자도 되고 싶지만 정작 은행과 카드 빚의 원리는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경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