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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의 화살 : 작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꿨는가
저자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출판사 (주윌북
출판일 2021-07-30
정가 19,800원
ISBN 97911558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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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21 한국어판 서문 _ 백신 그 이후, 신은 아직 활을 거두지 않았다

1장. 극미한 존재 _ 아주 작은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다
2장. 천적의 귀환 _ 인류를 위협해온 바이러스와 범유행
3장. 단절 _ 코로나19가 세계적 상실을 이끈 방식
4장. 비탄, 공포, 거짓말 _ 감정의 전염병은 어떻게 퍼지고 왜곡되는가
5장. 우리와 타인 _ 확산의 두려움을 타고 온 선 긋기와 마녀사냥
6장. 연대 _ 인간의 선한 본능에서 자라난 희망
7장. 변화 _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남아 있을까
8장. 전염병의 종식 _ 혼돈이 지나간 자리, 인류의 길을 묻다

에필로그 _ 넥스트 팬데믹, 새로운 바이러스를 마주하기 전에
“2020년에 벌어진 사건은 인류가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처음 겪는 일이었을 뿐이다”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선!
2020년 초, 우리는 모두 마치 『일리아스』 속 트로이전쟁처럼, 신이 쏘는 죽음의 화살을 맞이해야 했고, 2021년 여름 현재 400만 명이 사망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주는 물리적인 아픔은 물론 산발적으로 흩어진 부정확한 지식과 거짓 정보에 의존하는 현실에 고통을 겪으며, 우리 사회의 어둠과 민낯을 고스란히 목도해야 했다.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백신 그 이후의 일상’에 대해 명확한 팩트 체크와 예측을 선보이는 한편,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지나온 상황을 생물학적·사회적으로 깊숙하게 조망하고, 인류가 과거에 비슷한 재난들을 어떻게 겪어냈는지를 들여다본다.
의학자, 사회학자, 생물학자, 공중보건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그만이 볼 수 있는 아주 포괄적인 시선으로 팬데믹을 진단한다.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을 들어 이전의 신종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범지구적인 재앙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하고, 유전학 기술을 통해 확산의 과정을 파악해나간다. 또한 데이터과학의 측면에서 각 나라에서 시행했던 비약물적 개입이 유행병 확산을 제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본다.
이처럼 전염병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정교하고 치밀하게 분석하는 일은 단순히 코로나19의 사실적 기록 그 이상이다.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전 세계적 쇼크 상황을 정돈된 언어로 우리 앞에 펼쳐 보이며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이 나아갈 생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동안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지식들을 넘어, 의학, 사회학, 유전학, 데이터과학 등의 학문적 여과장치를 통과한 가장 핵심적인 지식이 여기 있다. 우리가 겪은 팬데믹을 지적으로 통찰한 단 한 권의 역작으로, 하버드 교수인 스티븐 핑커는 이 책을 두고 “세상과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