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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너도 가끔 그렇지? (양장
저자 이재경
출판사 고래뱃속(아지북스
출판일 2020-05-18
정가 13,000원
ISBN 979119074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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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쾌함을 선물하는 이재경 작가의 신작!

소파에 앉아서 탁자 위에 스노글로브(Snowglobe를 보던 아이는 문득 이런 상상을 한다. ‘눈 속에서 수영하는 건 어떨까?’ 이렇게 시작된 질문은 점점 더 많은 상상으로 이어져, 익숙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들을 아이가 상상하는 독특한 세상으로 초대한다.
이재경 작가는 전작인 『헉! 오늘이 그날이래』에서 학교생활의 걱정과 두려운 마음을 위트 있게 풀어냈다. 이번 신작에서도 작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유머를 찾아볼 수 있을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만든 흥미 가득한 세계를 따라가며, 작가가 우리에게 진짜로 들려주고픈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엉뚱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자유로운 상상 놀이!

이 책의 주인공 아이는 엉뚱하고, 호기심이 무척 많다. 탁자 위에 있는 스노글로브를 보고 순식간에 멋진 장소를 만들어 낸다. 드넓은 스키장에서 멋진 다이빙을 하고, 모래사장에서는 가죽옷을 입고서 보란 듯이 선탠을 한다.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었다가, 어느덧 원숭이로 변장해 무리와 신나게 놀며 어린아이의 천성과 순수한 마음을 마음껏 펼친다.
실내에서 시작해서 야외, 지구와 우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아이의 상상력은 공간에 대한 제약을 사라지게 한다. 마치 현실에서는 넘을 수 없는 장애물과 맞서듯, 아이의 상상 세계는 무한히 확장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일들로 독자들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마음에는 자유와 시원함이 깃든다.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의 순수한 마음이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응원할지도 모른다. 주인공 아이처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도 상상 놀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해 보고,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소리를 용기 내 보면서 ‘너도 가끔 그렇지?’ 하고 우리만의 신호를 보내 보는 거다.

우리를 가둔 틀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