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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밤하늘을 봐! : 별빛의 비밀을 찾아서 -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3 (양장
저자 제이컵 크레이머
출판사 너머학교
출판일 2021-06-25
정가 15,500원
ISBN 978899440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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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신화의 세계에서 첨단 과학의 세계로 가져온 망원경

『밤하늘을 봐!』는 망원경이 주인공인 책이다. 더 크게는 밤하늘을 보는 눈과 마음을 생각해 보는 책이기도 하다.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맨눈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들은 하늘에 떠 있는 달, 별, 행성 등을 보면서 그 정체를 항상 궁금해했다. 그래서 그들은 별자리의 이름을 짓고, 그들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렌즈를 이용해 처음으로 천체 망원경을 만들어 밤하늘을 관찰하면서, 달, 별, 행성 등의 신비가 처음으로 벗겨지기 시작했다. 갈릴레이는 달의 골짜기와 산, 크레이터를 관찰하고, 목성 주변을 공전하는 위성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밤하늘에 뜬 별이 그저 반짝이는 예쁜 장식이 아니라, 지구와 같은 천체의 한 종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로써 힘을 얻게 된 지구가 돈다는 자전설은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바꿔 놓았다.
갈릴레이 이후 아이작 뉴턴, 허셜 등 많은 과학자들과 사람들에 의해 천체 망원경은 쉼 없이 발전했다. 더 멀리 있는 것을 더 크고,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 망원경은 더 크고 정교해졌으며, 종류도 다양해졌다. 천문학과 망원경의 발달이 긴밀하게 엮여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첨단 망원경이 우주와 별빛의 원리를 밝히다

현대의 천체 망원경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는 별빛을 관찰한다. 태평양의 하와이섬에 있는 켁 천문대의 망원경은 커다란 거울 조각 36개를 이어붙여 만든 지름 10미터짜리 거울을 갖추고 있다. 이 거울은 사람의 눈보다 8천만 배나 많은 빛을 모을 수 있어서, 우주 외곽의 멀리 떨어진 곳의 별빛도 관찰할 수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관찰하는 천체 망원경도 있다. 칠레의 산꼭대기 높은 곳에 설치된 비스타 망원경이다. 비스타 망원경은 은하의 중심에서 오는 적외선을 모아 우리 은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낸다.
머나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를 모으는 전파 망원경도 있다. 카리브해의 푸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