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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늘로 날아 (자유를 위해 날아오른 세 여성 조종사 이야기
저자 샐리 덩
출판사 너머학교
출판일 2019-12-25
정가 18,000원
ISBN 978899440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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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행 9
성장 23쪽
정말로 군인처럼 37쪽
여자가 할 수 있다면 51쪽
비행이 끝난 뒤 73쪽
옮긴이의 말 84쪽
단어 해설 85쪽
편견과 두려움을 이기고 용감하게 날아오른 여자들

1910년 3월 8일 최초로 국제 공인 비행사 자격증을 딴 여성이 등장했다. 1920년대에는 그 유명한 어밀리아 에어하트를 비롯해 이 책에 나오는 베시 콜먼, 재키 카크런, 폴라인 가워, 마리나 라스코바 등 영국, 미국, 소련에서 특출한 여성 비행사가 속속 등장한다. 장거리 비행이나 묘기 비행을 하며 화제를 만들어 낸 이들을 보며 자란 소녀들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중국계 미국인 헤이절과 영국인 멀린, 소련 시골 소녀 릴리야가 그랬다. 이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나자 최초로 참전하는 여성 조종사들이 된다.
『하늘로 날아』의 저자 샐리 덩은 우연히 중국계 미국인 여성(헤이절 잉 리이 제2차 대전에 참전한 사진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한다. 중국계 여성이 어떻게 저 시대에 조종사가 될 수 있었을까 궁금했던 저자는 영국 ‘공군수송지원단(약칭 아타 ATA’, 미국 ‘여성공군조종사그룹(약칭 와스프 WASP’ 소련 ‘여성 전투기부대 586,587, 588연대’에 소속되어 많은 여성들이 참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구상했다.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삼고 일부 대목을 상상해서 세 나라 소녀의 성장과 모험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그려 낸 책이 바로 『하늘로 날아』이다.
헤이절은 아버지와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비행장을 구경하며 커티스 제니를 몰겠다는 꿈을 품는다.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헤이절을 돕지만 비행을 배우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었다. 대서양 너머 영국 시골 마을의 멀린은 비행기를 몰았던 오빠에게 비행을 배워 운전면허보다 더 빨리 비행 면허를 딴다. 소련의 릴리야는 마을에 불시착한 비행기를 보며 조종사가 될 꿈을 품는다. 이들의 꿈은 무럭무럭 자랐고,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그림자가 닥치자 이들이 나라와 자유를 위해 날아오를 기회가 생긴다.
미국과 영국, 소련이라는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세 주인공이 비행이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도 달랐고 자격증을 따는 과정도 다 달랐지만, 세계 2차 대전이 터지고 남성 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