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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를 살리는 관계 : 단절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레베카 상클랑
출판사 주식회사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1-08-11
정가 16,800원
ISBN 979119176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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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머리말 | 혼자가 낫다는 착각
의존하는 것≠나약한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 인간관계
혼자서 무너지지 않으려면 도움을 받아라
지나친 개인주의는 왜 위험할까
개인과 집단은 희생적인 관계가 아니다

1부 | 애착과 자율은 함께 간다
아기를 많이 안아줘도 괜찮을까
애착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신체의 온기에서 관계의 온기로
자율은 독립과 어떻게 다를까
돈독한 관계는 건강에도 이롭다
* 깊이 생각해봅시다

2부 | 관계의 균형을 찾아서
귀중하고도 필수적인 ‘인간적 연결의 순간’
배제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서적 의존인가 건설적 애착인가
언제 도움을 요청하거나 받아들여야 할까
이타주의, 더불어 나누는 이로움
부모가 된다는 것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는 태도의 힘
좋은 커플이 되려면
* 깊이 생각해봅시다

3부 | 긍정적인 상호의존의 토대
건강한 관계가 건강한 삶을 만든다
신뢰 관계의 기초, 감정이입
더불어 살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긍정적 감정의 역할
학교에서 느끼는 상호의존의 효용
자존감은 관계에 어떤 도움이 될까
* 깊이 생각해봅시다

4부 |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관계 가꾸기
도와달라고 말하는 용기
주의 깊은 현존과 돌봄 역량
감사하는 태도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커플 관계를 위하여
인생에 의미를 주는 것
건전하고도 적합한 연대란
강점을 지렛대 삼아
세상 만물과의 긍정적 상호의존
* 깊이 생각해봅시다

맺음말 | 인간 됨의 필요충분조건, 상호의존
사람 사이의 애착은 필수 불가결하다
도움을 청할 줄 알아야 더 행복해진다
노력하지 않으면 관계도, 우리도 빈곤해진다
참여하는 삶, 아름다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독립을 강조한다
도움을 받을 줄 아는 것도 상호의존의 일부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주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
프랑스 최고의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크리스토프 앙드레 신작

타인에게 의존하면 나약한 사람이 되는 걸까?
관계와 소통으로 건강한 마음을 가꾸는 법

오늘도 서랍 속 사직서를 꺼냈다가 조용히 가슴에 묻었다. 좋은 대기업에 다니니 걱정이 없겠다고들 하는데 회사가 멀쩡해도 상사가 멀쩡하지 않으니 하루하루 괴롭기만 하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친구와의 카톡창은 언제나 불평으로 가득하다. 무슨 불만이 그리 많냐고? 내 뜻대로 안 되는 배우자, 가족, 친구…. 말하자면 끝도 없다. 온갖 관계에 시달리며 힘든 날들이 계속되다 보면 절로 이런 생각이 든다. ‘아, 그냥 혼자 마음 편히 살고 싶다!’
관계는 매번 괴롭고 항상 어렵다. 사람은 모두 제각각이기에 각자의 의중을 파악하기 쉽지 않고 저마다의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명쾌한 정답도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관계 없이는 생존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 ‘독립’된 개체로서 오롯이 완벽한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태곳적부터 인간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과정을 통해 살아남고 발전해왔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라고 해서 이 만고불변의 진리가 변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인간의 상호의존이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건설적으로 작용하는 조건들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려 한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가급적 의존과 자율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아슬아슬하게 외줄을 타는 곡예사와 비슷하다. 의존으로 너무 기울면 좋지 않지만 반대로 의존을 너무 외면해도 좋지 않다. 이 역설을 여기서 명쾌하게 풀어보려고 한다.―〈머리말〉 중에서

심리학자이자 의존성 전문 연구자 로버트 본스타인은 20년 이상 임상 연구를 한 끝에 자기를 실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의존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의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독립과 자율만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의존을 모조리 터부시하는 분위기를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