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문 기자들의 잠입 취재, 성공할 것인가?
통신문 기자들이 주유소, 석탄 화력발전소, 중국, 몽골 등으로 잠입 취재에 나섰다. 위험한 미세먼지가 대체 어디에서 시작되어 우리에게 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별님 기자는 주유소 직원이 되어 자동차가 만드는 미세먼지에 대해 취재한다. 자동차 배기통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뿐 아니라 달리면서 마모되는 타이어와 아스팔트에서도 미세먼지가 나온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노후된 경유 차와 전기 차를 보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무엇이 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담는다.
황소 기자는 석탄 화력발전소를 취재한다. 화력발전소 관계자들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양이 적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화력발전소를 가동하지 않았을 때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효과를 본 사례를 확인한다. 미세먼지는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직접 배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출한 다른 물질이 공기 중에 수증기 등과 결합해 미세먼지를 만들기도 한다.
호리병 기자는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까지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파악하기 위해 몽골과 중국을 찾아간다. 개발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몽골과 중국의 사막 지대는 점점 넓어지고 있고, 매해 사막의 모래 바람이 우리나라까지 넘어 온다. 게다가 중국 도시를 거치며 대기오염 물질까지 섞여 큰 피해를 낳는다.
통신문 기자들이 파악한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발생하는 양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기자는 기사로 말하는 법. 통신문 기사를 통해 미세먼지와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나와 사회가 통하는 통신문 시리즈!
‘통신문 시리즈’는 탐정물을 읽듯이 흥미롭게 이야기를 읽기만 해도 저절로 사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 곳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사건들이 아니라, 내가 사는 곳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1권 『수상한 돈돈농장과 삼겹살 가격의 비밀』에서는 구제역을 통해 경제와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