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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 초록서재 교양문고 과학
저자 윤상석
출판사 초록서재
출판일 2021-05-14
정가 14,500원
ISBN 979119571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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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세균과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11
한 걸음 더 깊이> 세균학의 아버지, 로베르트 코흐
02 세균과 바이러스의 종류와 진화 45
한 걸음 더 깊이> 진균은 어떤 생물일까?
03 우리 몸과 미생물 65
한 걸음 더 깊이> 건강을 지키는 장 속의 세균들
04 세균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 85
한 걸음 더 깊이> 공포의 바이러스‘에볼라Ebola’
05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라 121
한 걸음 더 깊이> 백신의 아버지, 루이 파스퇴르
06 세균과 바이러스의 이용 143
한 걸음 더 깊이> 빵과 술을 만드는 미생물, 효모
07 신기하고 특별한 세균과 바이러스 161
미생물 발견의 역사와 전염병 그리고 활용방법까지
알기 쉽게 풀어낸 바이러스와 세균의 모든 것!

미생물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미경이 발견된 이후 연구되기 시작했다. 영국의 화학자 로버트 훅은 직접 만든 현미경으로 여러 가지 생물을 관찰했다. 그는 현미경으로 코르크 세포를 관찰해 최초로 세포를 관찰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레이우엔훅은 옷감 장사꾼이었는데 로버트 훅이 쓴 《마이크로그라피아》를 읽고 감명을 받아 현미경을 만들어 생명체를 관찰했고 이를 정리해 왕립학회로 보냈다. 이 덕분에 그는 과학자가 아니면서도 왕립학회 회원이 될 수 있었다.
미생물이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사람은 독일 의사 로베르트 코흐였다. 그는 탄저병을 일으키는 탄저균을 발견하면서 어떤 미생물이 질병의 원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을 ‘코흐 4원칙’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말라리아, 에이즈, 페스트, 식중독, 독감 등 인류를 괴롭힌 수많은 질병 중 인류가 박멸에 성공한 첫 번째 바이러스는 천연두 바이러스다.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 접종법을 개발하면서 인류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세균과 바이러스 외의 미생물로는 원생생물, 곰팡이, 효모 등이 있다. 이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비슷하게 생각되지만 세포의 구조가 다르다. 세균과 곰팡이류는 지구상의 소비자, 생산자, 분해자 중 분해자의 역할을 하며 살아 있는 생물과 죽은 생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다른 생명체의 세포로 들어가 자신을 복제한다.
우리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 말고도, 특이하고 미래산업에 쓰임새가 있는 것들도 있다.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균, 폐수를 정화하는 세균, 석유를 분해하는 세균, 전기를 만드는 세균, 방사능에 잘 견디는 세균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과학자들이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