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행성에 사는 푸른색의 외계인, XOX와 OXO가
상상력의 힘으로 자신들의 삶과 세상을 바꾼 이야기!
질 바슐레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나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두 고무장갑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어느 사랑 이야기》의 질 바슐레 작가가 또다시 놀라운 상상력으로 뛰어난 판타지 그림책을 선보인다. 장난스러운 유머 감각이 넘치는 작가는 주로 의인화한 동물이나 일상의 물건을 주인공으로 환상적인 이야기를 펼쳤는데, 이번에는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행성 O에 사는 커다란 눈과 귀를 가진 푸른색 외계인 XOX와 OXO가 그 주인공이다.
XOX와 OXO가 사는 행성 O는 밤과 낮도 없고, 기쁨과 고통도 없고, 학교도 방학도 없는 지루한 별이다. 쌍둥이처럼 닮은 XOX와 OXO는 남자와 여자가 구분이 가지 않지만,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다. 그들이 입은 하트가 그려진 옷과 키스와 포옹을 나타내는 X와 O가 들어간 이름으로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xoxo-친구나 친한 사이에 문자, 이메일, 편지에 자주 쓰는 사랑을 나타내는 표현
XOX와 OXO가 사는 집은 벽지도, 커튼도 온통 글리무이 뿐이다. 글리무이는 행성 O에서 나는 유일한 과일이자 채소다. XOX와 OXO는 날마다 글리무이를 먹고 텔레비전을 본다. 같은 드라마만 계속 보여주는 텔레비전 상자는 어차피 시청자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문을 거는 것 같다. 그러나 매일 오후 5시 31분에서 53분 사이, 잠깐 다른 행성의 방송을 볼 수 있다. 신기한 다른 행성의 모습은 XOX와 OXO의 숨은 상상력을 싹틔운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도전하라!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글리무이의 변신은 어마어마하다! XOX와 OXO는 글리무이 기계를 만들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다른 행성의 물건을 완벽히 만들어 내며 성공의 기쁨을 만끽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한다. 기계로는 만들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