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 돼지들을 산 채로 땅에 묻는다고? … 8쪽
조류 독감 : 해마다 찾아오는 새들의 질병 … 18쪽
수입 농산물 : 새콤달콤한 과일의 두 얼굴 … 28쪽
GMO : 내가 먹은 두부의 별명이 ‘프랑켄슈타인’? … 38쪽
바나나의 위기 : 지구에서 바나나가 사라질지도 모른대! … 48쪽
살충제 연어 : 연어는 왜 살충제를 먹었을까? … 58쪽
용혈성 요독 증후군 : 햄버거가 스테이크보다 위험해? … 68쪽
살충제 달걀 :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살충제 달걀 사건 … 78쪽
멜라민 분유 : 분유를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고? … 88쪽
미래의 먹거리 : 안전하고 즐거운 식사를 위해! … 96쪽
책의 제목이기도 한 〈용혈성 요독 증후군 : 햄버거가 스테이크보다 위험해?〉에서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감염 사례와 증상, 음식 위생 문제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뉴스와 기사로만 접해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대한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음으로써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음식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구제역 : 돼지들을 산 채로 땅에 묻는다고?〉에서는 구제역의 개념과 발생원인, 백신 및 예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사육 환경과 전염성 질병 예방법인 가축 살처분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다루어, 동물 복지와 환경 문제에 대한 통찰력과 시민 의식을 길러 줍니다.
이 외에도, 축산 농장의 과도한 밀집 사육으로 야기된 조류 독감, 수입산 농산물의 농약 문제,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살충제 달걀 파동과 가짜 음식 적발 사건은 물론이고, 머지않은 미래에 더욱 큰 문제로 불거질 GMO에 대해서도 알려 줍니다.
책의 말미에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먹고살 수 있는 먹거리 대안을 제시합니다. 현재 연구 중인 곤충 식품과 배양육, 도심 농장, 채식을 기반으로 한 대체 육류품 등을 소개해 주며 인류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식생활을 탐색할 수 있게 돕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식량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자원이 그렇듯 식량 자원도 한정적이고, 점점 늘어나는 인구를 자연적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육류와 같이 수요가 높은 자원은 더욱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식량을 더욱 많이 생산하려다 보니 생태계가 파괴되고, 전에 없던 가축 전염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식품 생산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에게 먹어선 안 될 음식을 판매하거나, 위생과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음식을 다루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먹는 음식의 유통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알지 못한 채 음식을 소비하고, 위험에 대한 대비책은 아직 미흡한 수준입니다.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