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하나. 세종 & 장영실
조선을 대표하는 두 천재가 만나다
둘. 단종 & 성삼문
비운의 왕과 조선 최고의 충신
셋. 정조 & 정약용
조선 최고의 콤비와 함께
넷. 이항복 & 이덕형 (오성 & 한음
조선 제일의 듀오, 오성과 한음
다섯. 권율 & 김시민
조선의 방패, 임진왜란을 막아내다
여섯. 신사임당 & 허난설헌
조선을 꽃피운 천재 여성 예술가
일곱. 김만덕 & 임상옥
조선의 으뜸가는 두 상인
여덟. 김홍도 & 장승업
조선의 풍경을 담아낸 화백
에필로그
참고문헌
조선 왕조 500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시대를 밝게 비춘 16명의 소울메이트를 만나다
조선을 상징하는 시대의 아이콘 16인을 2명씩 짝지어 오늘날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복원했다. 학창시절 한국사 교과서를 통해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이름만 겨우 기억하는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사진, 그림, 지도 ,연표, 사료 등 다양한 자료와 함께 만나보자.
TRA미디어의 16부작 프로그램인 ‘슈쾅 타임머신’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책이다. ‘슈쾅 타임머신’은 저자가 직접 기획부터 대본 집필, 방송 출연까지 함께한 어린이 역사 추적 드라마로, 저자가 프로그램에서 미처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 꾸러미를 책에 담아냈다.
“역사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시대에 이름을 남긴 이들의 모습에서 얻는 깨달음
10년은커녕 매년 강산이 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늘 방향을 찾아 헤맨다. 변화가 빈번해진만큼 정보의 소비는 빨라져 매번 새로운 흐름을 쫓아보지만 늘 뒤처지는 것만 같다. 그러나 늘, 역사의 주인은 사람이었다. 지나간 시대의 사람이 남긴 이야기와 교훈을 통해 우리는 앞날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세종과 장영실의 이야기에서는 발전의 동기를 불러오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단종과 성삼문의 이야기에서는 한 인물에게 정반대의 프레임이 씌워지는 사례를 통해 타인은 물론 자신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겠다. 정조와 정약용, 이항복과 이덕형의 이야기에서는 지기가 있을 때 사람이 얼마나 든든한 힘을 얻는지 확인할 수 있고, 권율과 김시민의 이야기에서는 위기에 대처하는 용기를, 신사임당과 허난설현의 이야기에서는 여성에게 씌워진 사회적 제약의 부당함을 재고해볼 수 있다. 끝으로 김만덕과 임상옥, 김홍도와 장승업의 사례에서 우리는 사회적으로 주류가 아니었음에도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 개인적인 노력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인생이 어떻게 진행될지, 또 미래에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