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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게, 가스라이팅이야 : 자기 불신에서 벗어나 삶의 확신을 되찾는 자아회복 지침서
저자 에이미 말로 맥코이
출판사 에디토리
출판일 2021-07-26
정가 18,000원
ISBN 979119740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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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는 분들에게

1부 삶을 뒤흔드는 가스라이팅
1장 “내가 틀린 걸까?” - 자기 불신을 만드는 가스라이팅
2장 “네가 틀렸어” - 가해자의 또 다른 이름, 가스라이터

2부 가스라이팅에서 온전히 벗어나는 자아회복 3단계
3장 [1단계 : 자기 연민] 상처의 존재를 인정하기
4장 [2단계 : 자존감 형성] 나 자신을 긍정하기
5장 [3단계 : 경계 설정] 죄책감 없이 싫다고 말하기

3부 보이지 않는 상처를 치유하는 트라우마 치료
6장 [자기 관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법
7장 [관계 관리] 자존감을 잃지 않는 관계 구축하기

나가며 가스라이팅 밖으로 온전히 탈출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
“나는 예민한 게 아니라, 감정에 충실한 거였어!”
자기 비난을 멈추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자기 긍정 트레이닝

※이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한 출판사 서평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 책의 기획자이자 가스라이팅의 피해자인 B입니다. 제가 당한 게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깨닫는 데까지 무려 8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누구보다 가스라이팅의 끔찍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경험을 털어놓으면 많은 이들이 “네가 그런 걸 당했다고?”라고 되물었을 만큼 저 또한 제가 이토록 오랫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할 거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런 이상한 사람을 금방 끊어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스스로에게 되물어봤지만, 정작 그 관계 속에서 제가 피해자라는 사실과 이 관계가 유해하다는 걸 쉽게 인지하지 못했었죠.
그러나 시그널은 항상 숨어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해주듯이요.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증거]
□ 내 감정임에도 간혹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나는 무지하고 뭔가 잘못된 사람인 것 같다.
□ 누가 나를 옭아매도 그의 의도가 나쁘지는 않을 거라 애써 부인한다.
□ 아무 잘못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필요하게 사과하게 된다.

가스라이터들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아주 잘 알기 때문에 늘 악인처럼 굴지 않으며 때로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기꺼이 해주기도 합니다. 저 또한 당시 제 결핍을 채워줄 상대가 필요했고, 가스라이터였던 그 사람이 그 부분을 충족시켜주기도 했기에 그 관계를 더더욱 끊어내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제게는 ‘책임감 중독’이 있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며 우월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채우려 하는 행동 패턴이 있었더라고요.

제가 아는 상담심리사분께 이 이야기를 털어놓았더니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가해자가 왜 그랬는가를 따지기보다
스스로 ‘내가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야 답이 나와요.
나의 내면에 있는 무언가를 건드렸기 때문에 8년이나 관계를 끊지 못한 거예요.
이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