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참모습을 들여다보다!
우리 주변의 나무 700종을 수록한 『나무생태도감』
나무는 지구 생태계의 에너지와 물질 순환을 이루는 근간이면서 우리 인간의 삶 구석구석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숲에 자생하는 나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까지 총망라하여 91과 700종을 『나무생태도감』에 수록했다. 형태뿐만 아니라 조림·생태·이용, 그리고 비슷한 나무를 구별하는 특징까지 다양한 정보와 사진을 세심하게 정리했다. 비슷한 듯 보여도 제각각 다른 터전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나무의 참모습을 만나보자. 다양한 나무의 모습을 알아갈수록 숲을 이해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커갈 것이다.
나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다
식물은 광합성을 함으로써 지구라는 커다란 생명체를 유지시키는 원천이다. 그중에서도 나무는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견뎌온 것처럼 보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역동적인 생명체다. 같은 나무라고 해도 저마다의 적응방식을 거쳐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해왔다. 수형, 가지, 잎, 꽃, 열매의 모양과 크기, 색깔이 다른 것은 물론 선호하는 땅과 기후까지도 다르니 나무의 참모습을 알기 위해 찾고 짚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러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가는 여정에서 우리가 얻게 되는 교훈과 기쁨 또한 적지 않다.
나무 700종을 쉽고 자세하게 배운다
『나무생태도감』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91과 700종을 3,3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잎, 열매, 겨울눈, 수피 등 형태에 따라 나무를 구별할 수 있고, 조림·이용·생태적 특징을 담아내 나무를 다양한 관점에서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비슷하게 보여 구분이 어려운 나무들은 누구나 쉽게 비교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숲에서 자생하는 나무뿐만 아니라 거리, 공원, 캠퍼스에 심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