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들어가는 글
1부 당신이 결정을 못 하는 진짜 이유
1장 우유부단의 늪
2장 그럴듯한 핑계
3장 결정이 두려운 7가지 이유
4장 ‘인생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핵심능력] 1 위기관리
[핵심능력] 2 거리 두기
2부 나를 알면 길이 보인다
5장 결정의 출발점에 서다
6장 숨은 능력 끌어내기
[핵심능력] 3 직관 사용하기
3부 의지를 실행으로 이끄는 추진력
7장 의사결정의 핵심 엔진
8장 흐름을 이해하면 결정하기 쉽다
9장 효율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핵심능력 4]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바꾸기
4부 후회 없는 결정의 기술
10장 원근법을 활용한 의사결정 모델
11장 큰 그림을 보는 힘
12장 의지의 흐름을 타는 법
13장 좋은 결정은 경험에서 나온다
14장 결정의 언어 이해하기
[핵심능력 5] 압박 속에서 결정하기
맺는 글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
“누가 나 대신 결정 좀 해줬으면 좋겠어!”
당신이 결정을 못 하는 진짜 이유
“성인은 하루 동안 최대 3만 5천 회의 결정을 내린다.” 신경과학자 사하키안과 라부제타가 발표한 내용이다. 또한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가 날마다 음식을 두고 내리는 결정만 226.7회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빈도와 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매 순간 결정 앞에 선다. 일상생활에서든 직장에서든 현재는 과거에 내린 결정의 결과물이며, 미래는 지금부터 내릴 결정에 달려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중요한 순간에 주저 없이 결정하고 결과마저 꽤 좋은 사람들이 있다. 반면 누군가에게는 결정을 내리는 행위 자체가 위기요, 고통이다. 모처럼 용기 내어 결정한 뒤에도 잘못된 판단으로 일을 그르칠까 봐 마음을 졸이곤 한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만약 후자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그 ‘누군가’는 생각보다 많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저자가 결정에 관한 책을 쓴다고 이야기했을 때 많은 사람이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내게 꼭 필요한 책이야. 서둘러줘.”
우리는 왜 결정 앞에만 서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대판 햄릿’이 될까?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피하려고 결정을 미루거나 남에게 의존하는 ‘쉬운 길’을 택한다. 무언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할 뿐만 아니라 모순된 두 가지 욕구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가상 세계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느끼는 감정은 기만적인 안락일 뿐이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결정과 맞닥뜨릴 때마다 두려워서 회피하고, 후회하다가 자책하는 지긋지긋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을 ‘결정 자체에 대한 것’과 ‘결과에 대한 것’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7가지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그리고 두려움을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피난처와 방어기제를 낱낱이 파헤치면서 우리가 빠지기 쉬운 ‘11가지 인생 함정’을 소개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내면을 여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