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_ 봄이는 아빠랑 같이 토마토 줄기를 심었어요. 농약도 듬뿍듬뿍, 화학비료도 많이 주었지요. 그런데 얼마 뒤 비가 내린 다음날 밭에 나가 보니, 토마토가 엉망이 되었어요. 친구 강이네 토마토는 멀쩡한데 말이에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더 커진 판형으로 더 새롭게, 더 실감 나게 만나는 환경지킴이 시리즈!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환경 문제가 자연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일상적인 것임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2020년, 새롭게 단장한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판형을 키워 더 생생하고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피부로 직접 환경 문제를 느끼고 그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또한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환경 문제보다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환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요. 이를 위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택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덧붙인 환경 관련 정보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
환경 문제는 머리로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일이 아니에요. 가슴으로 그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훼손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요. [환경지킴이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작은 풀 한 포기의 소중함과 우리가 누리는 환경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길 바라요.
[환경지킴이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 ‘지렁이’
지렁이는 땅속을 헤집고 다니며 흙이나 각종 쓰레기를 먹고 기름진 토양을 만드는 배설물을 누어요. 또, 마치 밭을 가는 것처럼 땅속을 요리조리 다니면서 흙을 섞고, 빗물이 빠질 수 있는 공기구멍을 만들기도 하지요. 지렁이는 토양을 지키고 가꾸는 데 유익한 동물이라는 것이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