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바다에서 욕심내지 않고
살아가는 해녀들의 아름다운 숨비소리가
전 세계 어린이들 마음에도 울려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고희영
이 책을 통해 해녀를
참으로 존경하게 되었어요.
얼마 전 운명처럼 해녀 학교에서
해녀 수업도 이수하게 된 저랍니다.
―옮긴이 안현모
해녀 삼대의 이야기를 담은 본 책의 삽화를 그리게 된 것은
저에게 있어 대단한 선물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이나 작업실 밖을 나가지 않고도
그들과 함께 제주도와 우도를 여행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정직하게 그리고자 노력했고,
제가 그토록 존경하는 이 여인들이
최대한 빛날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그린이 에바 알머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