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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진화의 도시 : 도시는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나
저자 김천권
출판사 푸른길
출판일 2021-08-06
정가 20,000원
ISBN 978896291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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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부 시대가 만든 도시: 도시의 역사
제1장 초기 도시: 신의 도시
제2장 고대도시: 신화의 도시
제3장 중세도시: 종교도시
제4장 근대도시: 산업도시
제5장 현대도시: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도시

제2부 도시가 만든 시대: 현재의 도시
제6장 정보화 사회와 도시
제7장 글로벌 사회와 도시
제8장 포스트모던 사회와 도시

제3부 도시의 미래: 매력적인 도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9장 도시도 아는 만큼 보인다: 매혹의 도시 예레반
제10장 도시는 사회적 생물이다
제11장 젠트리피케이션과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변명
제12장 아이디어, 인재, 다문화 그리고 지방자치제도가 답이다

에필로그 코로나19와 도시의 세계
참고문헌
사진·지도 출처
세상을 읽어 내는 또 다른 관점, 도시
시대의 탄생, 성장, 쇠퇴를 도시로 살펴본다

『진화의 도시』 제1부에서는 인류의 역사와 도시의 역사가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알아본다. 인류의 역사를 초기,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눠 각 시대가 도래할 때마다 제일 두드러졌던 도시들을 살핀다. 저자는 각 시대를 대변하는 도시의 특징을 초기는 신, 고대는 신화, 중세는 종교, 근대는 산업, 현대는 포스트모던으로 꼽았다. 독자는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아테네, 로마, 암스테르담, 런던 등에 이러한 특징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1부에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어떤 도시가 만들어졌는지 살펴보았다면 제2부에서는 도시가 현대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살펴본다. 도시는 글로벌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정보화 사회를 이끄는 실리콘밸리의 성장 과정을 알아본다. 정보화 사회의 성격을 알아보고 신화라는 말이 붙는 실리콘밸리가 왜 기회의 땅이 됐는지 들여다보면, 하루아침에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탄생하는 게 아니란 사실을 알 수 있다. 독자는 저자가 뒤이어 소개하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도시로서, 로스앤젤레스는 포스트모던 도시로서 만난다. 싱가포르를 외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경제 생태계를 과감히 조성한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근대성을 넘어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표방하는 도시로 마주하다 보면 우리는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의 유연성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는 도시는 어떻게 만드는가
도시학적으로 전망한 우리의 미래, 그 방향은?

이 책의 제1부와 2부에서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도시를 살펴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사는 도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우리 도시는 어떻게 바꿔야 할까? 저자는 이런 독자의 반응을 예상이라도 한 듯 마지막 제3부에서 한국 도시의 미래를 고민한다.
한국 사회는 지난 60년 동안 경제성장과 함께 높은 도시화를 이룩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