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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린이 괴도 신사 뤼팽
저자 모리스르블랑
출판사 매월당주니어
출판일 2021-06-10
정가 10,000원
ISBN 979117029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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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탐정 셜록 홈즈와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의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괴도의 대명사, 변장의 천재 등 수많은 별명으로 유명한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의 국민작가이자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1905년에 프랑스의 대중 잡지 〈주 세 투〉 발행인은 십수 년 전 〈스트랜드 매거진〉이란 잡지에서 추리소설 《셜록 홈스》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자 강렬한 영감을 얻어, 당시 신인작가였던 모리스 르블랑에게 ‘셜록 홈즈’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을 써달라고 제안했고, 이 제안을 받아들인 모리스 르블랑에 의해 처음 세상에 나와 20여 편 이상의 소설에서 맹활약을 펼친 끝에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습니다.
늘 범인을 쫓는 셜록 홈즈가 영국에 있다면, 늘 형사를 따돌리는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에 있습니다. 탐정과 도둑이라는 상대적인 관계에 놓여 있지만, 두 캐릭터 모두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도둑과 탐정의 1인 2역을 멋지게 소화해 내며 가슴속에 따뜻한 인간미와 낭만을 잊지 않은 채 항상 약자의 편에서 활약하는 뤼팽 시리즈는 프랑스식 독특한 추리소설의 백미로 통합니다.
모리스 르블랑은 아르센 뤼팽이라는 캐릭터에 열정을 가지고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단편부터 장편에 이르기까지 그의 뛰어난 창작열은 다양한 작품을 창조했고, 이 책 《괴도 신사 뤼팽》에는 그중 가장 재미있고 우수한 작품만을 선정하였습니다.
도둑의 시점으로 추리소설을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은 때로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때로는 뤼팽의 시점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독자들이 무릎을 치도록 하는 명쾌한 결론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사람들이 도둑인 아르센 뤼팽을 신사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뤼팽은 상류층을 도둑질할 대상으로 정해서 그들의 미술품이나 골동품, 보석 등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마치 홍길동과도 같은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