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와 비즈니스의 핵심을 짚어 주는 기본 입문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저자의 명쾌한 대안들!
■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냉정한 진단!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1992년 수교되고 조금씩 증국으로 진출하던 한국 기업들이 2000년대 후반에는 골드러시처럼 중국으로 몰려 들어갔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기업들은 조용히 하나둘씩 중국에서 철수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키워주기 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거나 사드 문제와 같은 국가 간의 정치 외교 문제를 탓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 기업의 문화와 한국에서의 성공 공식에 대한 믿음이 자초한 실패로 보는 것이다. 즉, 중국에서는 먹히지 않는 전략을 단지 한국에서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 고집하는 한국 기업을 이제 중국 시장과 중국 소비자 그리고 중국인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더욱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조차 풀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2007년부터 중국에서 거주하며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저자는 중국 기업은 물론 한국 기업, 외국 기업, 그리고 중국 정부기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경험한 여러 기업들―현재 최고의 중국 기업들(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오포, 성공한 외국계 기업들(스타벅스, 애플, 그리고 한국의 기업들(삼성, 롯데, SPC, CJ의 사례를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 알게 된 한국 기업의 실수가 무엇이었는지를 정리해 이 책에 소개하게 되었다. 동시에 중국에서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지금까지의 대다수 중국 관련 서적들이 중국 거시경제나 도표 중심의 숫자 나열이거나, ‘~한 것 같다’는 식의 근거 없는 추측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차별화된다. 현직 컨설턴트가 수많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