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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느끼는 대로
저자 피터레이놀즈
출판사 문학동네어린이
출판일 2016-08-05
정가 11,000원
ISBN 978898281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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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느끼는 대로’ 마음껏 표현하는 즐거움
우리는 종종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에 놀라곤 합니다. 머리가 둘인 사람, 하늘을 나는 물고기, 얼굴이 달린 자동차…… 거칠고 비뚤비뚤한 선이지만 그 속에는 어른들은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력과 그들만의 감수성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똑같이 그려야 잘 그린 그림이라고 칭찬하는 어른들과 그런 그림에 높은 점수를 주는 미술 수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억누르고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차츰 잊게 합니다.
전작『점』에서 점 하나로도 훌륭한 미술 작품이 될 ...
- ‘느끼는 대로’ 마음껏 표현하는 즐거움
우리는 종종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에 놀라곤 합니다. 머리가 둘인 사람, 하늘을 나는 물고기, 얼굴이 달린 자동차…… 거칠고 비뚤비뚤한 선이지만 그 속에는 어른들은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력과 그들만의 감수성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똑같이 그려야 잘 그린 그림이라고 칭찬하는 어른들과 그런 그림에 높은 점수를 주는 미술 수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억누르고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차츰 잊게 합니다.
전작『점』에서 점 하나로도 훌륭한 미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하얀 도화지를 앞에 놓고 머뭇거리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피터 레이놀즈가 이번에는 ‘느끼는 대로’ 마음껏 표현하는 즐거움을 일깨워줍니다.

- “꽃병을 그렸는데…… 꽃병처럼 보이지 않아.”
『점』의 주인공 베티로부터 용기를 얻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된 레이먼은 언제 어디서나 틈만 나면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깨 너머로 레이먼의 그림을 훔쳐보던 형이 “도대체 뭘 그리고 있는 거냐?”며 비웃자 레이먼은 금방 의기소침해지지요. 그러고는 자기도 뭐든 ‘똑같이’ 그려보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고 구겨버린 종이만 자꾸 쌓여갑니다. 레이먼은 마침내 연필을 내던지고 그림 그리기를 포기합니다. 그런데 그 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여동생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