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_심리학을 통해 나를 읽고 배운다는 것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1장
왜 나의 감정은 항상 무시당할까_‘자기중심의 나’에서 물러서기
인간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
혼자 잘해 주고 상처받는 사람의 심리
미움 또한 불안에서 온다
아무도 나에게 친절을 원하지 않았다
해소되지 않는 울분의 원인
억울한 마음, 화난 마음
나의 감정에서 한 걸음 옮겨 서는 시간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2장
내가 사랑에 목마르게 된 이유_‘어린 시절의 나’ 다시 보기
‘버려질 것 같다’는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릴 적 부족했던 사랑까지 보상받고 싶어서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사람의 행동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그릇된 방법
남들이 좋아하는 거짓된 나
‘그들이 맞고 내가 틀렸다’는 오해
나를 똑바로 마주하기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3장
바쁘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다_‘현재의 나’ 알아차리기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안 됐어요
하고 싶은 일이 아닌 해야 하는 일만 하는 이유
내게 정말 필요한 돌봄은 무엇이었나
대안 없는 삶에서 생기는 감정들
외적인 관심과 인정, 성취와 보상의 이면
왜 나는 엄마와 같은 인생을 반복할까
나를 알아차리면 보이는 것들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4장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이 있다_‘있는 그대로의 나’와 마주하기
나는 나를 어디까지 아는가
내 진짜 모습을 들킬까 봐 두려워요
당장의 회피 뒤에 오는 더 큰 불안
나 자신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나를 이기적이라고 여긴 오해
괴로움을 회피하지 않는 용기, 견디는 힘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5장
두려운 나를 위해 마음 그릇을 빚는 법_‘왜곡된 나’ 용서하기
편하게 포장된 ‘혼자’의 이면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거짓된 자기 용서
처벌적 자기 용서
자기 자신을 읽어 준다는 것
고통을 담아내는 마음 그릇 빚기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나를 읽어 주
아무리 잘해 줘도 고마워하기는커녕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을 뿐인데 오히려 멀어지는 상대방, 내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모습과 들키기 싫은 모습에서 느끼는 괴리, ‘잘산다’ 혹은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도 가시지 않는 마음의 허기….
왜 인간관계는 허무해지고, 삶은 공허해질까. 그리고 이런 감정은 언제부터 마음 한구석에 단단히 자리 잡게 되었을까.
불안하고 공허하고 외로운 이유,
누구나 알아차리지 못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와 개인주의가 자연스러워진 우리 사회에서 개개인은 자신의 마음을 돌보기는커녕 마음의 고통에 관심을 두기도 어려워졌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지만, 친밀감이 없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중심성향이 더욱더 강화되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나 공감이 어려워지고 자기 자신도 살피지 못하게 된다. 불안, 공허, 외로움 같은 부정적인 정서는 어느새 사회에서 개인으로, 개인에서 사회로 퍼지게 되었다.
누구나 불안, 공허, 외로움 등을 느끼지만 누군가는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고통스럽게 계속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를 사회 환경적인 문제에 더하여 “자신의 내면에 아직 알아채지 못한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사각지대란, 어느 위치에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이다. 우리 마음에도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이 있다는 것이다.
이 구역에는 어린 시절 부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면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숨어 있다. 수치심은 자신을 스스로 ‘가치 없다’고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으로 누구나 건드리기 두렵고 마주하기 힘든 감정이다. 수치심이 심하면 자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우울감을 일으키고 대인관계에서는 공격성이나 혐오로 표출되기도 한다. 또한 가치관에도 영향을 준다. 자기감정에 빠져 있는 사람은 더욱 수치심을 견디기 어려워하지만 이를 스스로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나를 아는 줄 알았던 나에게,
심리 전문 상담가가 건네는 냉철한 위로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