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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 - 사각사각 그림책 34 (양장
저자 매들린 밸런타인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1-07-16
정가 13,000원
ISBN 9788949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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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자율성을 키워 주는 유쾌 발랄한 유아 그림책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가 「사각사각」 시리즈의 신간으로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병아리 데이지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전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런 그림책이다. 또 내용과 딱 맞는 앙증맞은 캐릭터와 일러스트 그리고 위트가 넘치는 글은 절로 웃음이 지어질 것이다.

■ ‘휴, 나는 왜 이렇게 귀엽게 생겼을까?’

웃음이 ‘팡팡’ 터지는 데이지의 위풍당당 거리 두기 대작전!
솜털이 보송보송, 유난히 귀여운 병아리 데이지를 보면 누구나 귀엽다고 달려든다. 하지만 데이지는 남들이 자신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만지고, 쓰다듬고 껴안는 게 너무나도 싫기만 하다.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지만 통하지 않자, 결국 참다못한 데이지는 그만 자신을 쓰다듬던 거북이를 쪼아버리고 만다. 그러자 엄마는 아무리 화가 나도 남을 쪼아대서는 안 된다고 하며, 차라리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 보라고 조언한다. 단, 상대방의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 말이다. 데이지는 어떻게 동물 친구들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자기만의 경계를 존중 받을 수 있을까?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는 병아리 데이지가 상대방과의 원활한 소통과 합의를 통해 자기만의 경계를 존중 받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데이지는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고 난 후, 동물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점차 씩씩하고도 싹싹하게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게 된다. 또, 반대로 데이지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귀엽게 여기는 무당벌레를 안아 보기 전에, 먼저 무당벌레의 의사를 묻는다. 이처럼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정중하게 하는 방법과 동시에 똑같이 상대방의 의사도 항상 물어봐야 한다는 기본적인 예절을 유머러스하게 담아 냈다. 또 아이들은 동물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마냥 귀여운 동물을 보면 무작정 만져 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