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상 속 이야기,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하는 엄마와 나 이야기
유아기 때 부모와의 애착 형성은 참 중요하다. 잘 형성된 애착 관계는 자존감을 키우고 타인을 향한 배려와 수용하는 자세를 갖도록 돕는다. 따라서 이 시기의 그림책은 부모와 아이의 즐거운 교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짧은 문장 ‘난 엄마가 참 좋아.’가 반복되면서 엄마와 나의 소소하고도 행복한 일상이 그려진다. 함께 있어 주고, 맛있는 걸 해 주고, 노래를 불러 주는 엄마. 쪽 소리 나게 뽀뽀해 주고, 기다리고 칭찬해 주는 나의 엄마. 내가 가장 소중하다고 ‘사랑해’라고 말해 주는 엄마이다. 부모와 보내는 하루하루가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가득하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상황에 맞게 등장하여 관계의 폭을 넓혔다.
강아지, 고양이, 나무늘보, 수달까지 엄마와 아이의 다정한 한때가 평화롭게 그려진다. 리듬이 있고 반복적인 글을 읽으며 아이와 부모는 서로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책을 읽어 주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다정함과 사랑을 건네는 그림책이다.
파스텔 톤의 밝고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
파랑, 노랑, 연두, 분홍 등 파스텔 톤의 색감이 각 장마다 다르게 연출된다. 아침부터 낮, 늦은 오후와 밤까지 이어지는 동안 다양한 색감들이 차분하게 교차한다. 동물들의 표정이나 동작도 밝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보는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의인화가 되었지만, 강아지의 집, 수달의 놀이 공간, 곰의 숲속, 코알라의 나무집 등 다양한 공간과 배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 각 동물들의 엄마와 아이를 짚어가며 모두의 하루를 둘러보고 “난 엄마가 참 좋아!”를 마음 깊이 느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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