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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거기에 정원이 있었네 : 오솔길을 비추는 햇살처럼 그윽한 정원 이야기
저자 송태갑
출판사 미세움(나노미디어
출판일 2021-07-30
정가 16,000원
ISBN 9791188602384
수량
01 남도 정원 이야기
02 담양과 정원도시
03 담양, 미암일기를 산책하다
04 담양 죽화경
05 순천만국가정원
06 순천 선암사
07 순천 송광사
08 순천 낙안읍성
09 광주 양림마을
10 광주 송산공원
11 학교, 정원을 꿈꾸다
12 화순 유마사
13 화순 고인돌정원과 운주사
14 강진 김영랑 생가와 정원
15 고흥 소록도
16 고흥 쑥섬정원
17 곡성 기차마을과 장미정원
18 구례 오미마을
19 구례 산수유마을
20 구례 쌍산재
21 목포 이훈동정원
22 보성 서재필기념공원
23 영광 법성진 숲쟁이
24 장성 필암서원
25 해남 대흥사
26 해남 보해매실농원
27 해남 해창주조장
숲과 정원 여행은 정원도시 담양의 죽녹원에서 출발한다. 죽녹원은 과거, 현재, 미래가 균형 잡힌 담양이 쇠퇴해 가는 지역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만든 대나무밭이다. 한 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효자상품이자 휴식과 치유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 습지 등 생태도시를 향한 담양의 시도를 전한다. 소쇄원 외에도 담양에는 선인들의 삶의 향기가 그윽한 누정이 많다. 그중 연계정과 모현관을 소개했는데, 미암일기의 주인공인 유희춘과 조선의 로맨티스트 송덕봉 부부의 재치 넘치는 편지 배틀은 여유와 해학이 돋보인다. 또 한 공무원이 생활 속에서 일구어 가는 정원을 소개한다. 10년 넘게 가족들과 오롯이 가꾸어 어엿한 정원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는 죽화경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가볼 만한 곳’에도 선정되며 안식과 치유의 장소로 사랑받는 죽화경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정원 산책은 국가정원 제1호인 순천만정원으로 이어진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정원 속의 정원을 이루며 눈길을 끈다. 또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가야 한다는 선암사를 빼놓을 수 없다. 꽃, 숲, 차 향기에 이끌리고 물, 바람, 새소리에 취해 선암사에서는 근심, 욕심이 절로 놓아진다. 선암사 버금가는 송광사에서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사찰을 가득 메운 조선시대 건축물들을 감상하자. 순천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실제 거주하며 풍경을 지켜가고 있는 낙안읍성을 빼놓을 수 없다. 조선시대 읍성마을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어 멋스러운 과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시 속에서 개발의 파고를 견디며 전통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광주 양림마을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이 묘한 조화가 어떤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는지 감상해보자. 또 저자의 바람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송산공원을 이야기한다. 이곳은 어느덧 숲을 이뤄 도심 속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캠퍼스에 장미정원을 가꿔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교정도 소개한다. 이미 시민정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