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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1 : 왜(倭와 임나(任那의 진실
저자 장한식
출판사 산수야
출판일 2021-08-01
정가 18,000원
ISBN 978898097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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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를 시작하며
한일 역사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싶다
왜(倭라는 단어의 생경함 ·5
마름모꼴 바다와 해인족 ‘왜(倭’ ·7
한일 고대사연구의 비극 ‘역사전쟁’ ·8
고대사의 ‘내부 장벽’ 국내판 역사전쟁 ·13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 발간 이후 ·14

1부. 해인족과 한반도왜
1장 _ ‘최초 왜인’ 호공(瓠公의 정체(正體
‘한일 고대사의 로제타석’ 호공(瓠公 기사 ·29
호공의 박은 잠수용 태왁을 의미한다 ·32
호공이 건넌 바다는 고(古울산만인가? ·35
“호공의 고향, 고울산만 남쪽은 왜의 땅” ·43

2장 _ 종족명 왜(倭의 출현과 한반도왜(韓半島倭
왜(倭라는 족속명의 탄생 ·49
족속명 왜(倭의 기원에 관한 기존의 설명들 ·53
왜(倭는 진한인들이 붙여준 타칭(他稱인가? ·57
‘초기왜’ 실체는 동해남부 해변인 ·67
속성차이가 부른 신라와 왜의 ‘악연’ ·74

3장 _ 농경의 시작과 해인족의 운명 변화
야요이문화(彌生文化와 ‘퍼즐 빠진 조각그림’ ·80
마름모꼴 바다와 해인족(海人族 ·83
신석기시대 흑요석(黑曜石 교역권 ·91
농경시대 개막과 농민집단의 해변 진출 ·96
농경화의 진전과 해인족에 강요된 운명 ·100

4장 _ 농민집단 열도행과 해인족의 성장
규슈에서 확인되는 진주농민들의 흔적 ·107
금관가야 왕자와 동해남부 해변인의 자력(自力 이주 ·112
한반도 전국시대(戰國時代와 농민집단 열도 이주 ·117
농민집단 열도행과 해인족의 역할 ·126
해인족의 도해사업(渡海事業과 강제이주 발생 ·130

2부. 반도왜 몰락과 열도왜 시대
5장 _ 해인족의 나라 포상국(浦上國 전성시대
해상무역의 발전과 해변경제의 변화 ·144
해변의 중국계 유물과 염철 전매 관련성 ·148
도해(渡海 비즈니스와 해변사회의 번성 ·162
해인족의 나라, 포상국(浦上國의 등장과 발전 ·166

6장 _ 포상팔국 전쟁과 한반도왜의 몰락
한일 고대사의 미싱링크(잃어버린 고리,
‘왜(倭’의 기원을 한일 고대사 재건축의 토대로 삼다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시리즈는 총 세 권으로 구성돼 있다. 제1권에서는 한일 고대사를 다시 세우기 위해 임나의 지역명칭 문제를 주로 살핀다. 임나의 실체를 밝히는 것만으로도 임나일본부설을 단박에 일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책은 먼저 ‘왜(倭’라는 족속명에 주목한다.
우리는 보통 ‘왜’를, 종족으로는 ‘일본인’, 지역으로는 ‘일본열도’로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왜는 처음부터 한반도에 있었다.”는 주장을 제시하며 기존의 시각을 뒤집는다. 그 근거로 고대 한반도의 ‘해변인’이 지금의 ‘왜놈’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다. 그리고 “최초단계에서 왜와 임나는 동일한 존재”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론을 내놓는다.
책은 지면의 대부분을 ‘왜’의 실체와 그 변모를 다루는 데 할애하고 있다. 한일 고대사를 재건축하는 데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실마리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왜’의 기원과 역사가 새로이 정의됨에 따라 한일 고대사의 풀리지 않았던 여러 장면들이 해결된다. 우리는 여태까지 ‘왜’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책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잃어버린 고리, ‘왜’를 직시하면 새로 세우는 한일 고대사의 얼개는 더 튼튼히 짜일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기자의 집요한 시각으로
20년간 짜온 한일 고대사의 새로운 청사진

저자 장한식의 고대사 재건축 청사진은 그가 1999년 출간한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이 책은 문제의 기마민족이 모용선비라는 주장을 펼쳐 역사학계에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단초에서 시작하여 20여 년간 고대의 한일관계라는 화두를 놓고 많이 읽고 오래 생각한 끝에 저자는 고대사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얼개를 꾸몄다. 그러는 동안에 꾸준히 독자적인 시각의 역사서를 저술해 오기도 하였다.
장한식은 KBS 현직 방송기자이다. 기자의 시각과 작업방식이 독특하고도 단단한 역사서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