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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글자책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 철학은 어떻게 나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가 (양장
저자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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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21-07-23
정가 28,000원
ISBN 97911904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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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서양의 장자’ 니체, ‘동양의 니체’ 장자 5


제1장 삶과 죽음

우리는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불행하다 18

필요를 충족시키는 길은 여러 가지이며 최선의 길은 없다 22

결핍은 충족을 위한 조건이다 26

무관심은 나를 지키는 수단이다 30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34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38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42

좋은 친구관계란 서로가 스승이 되는 관계다 46

창발성이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능력이다 50

노동에 대한 찬사는 자기를 기만하는 행위다 54

위험하게 살기 vs. 순응하여 살기 58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62

시작은 끝인 동시에 시작이다 66

있는 그대로의 자기 삶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70

자기 자신을 경멸할 수 있는 자가 초인이다 74


제2장 자기실현

멈춰라, 비워라, 침묵하라 80

흠결이 없는 목걸이에는 영혼이 담기지 못한다 84

우리는 모두 신의 한 속성이다 88

다른 그 무엇도 고려하지 말고, 94 오직 ‘스스로 그러하게’[자연自然] 살자!

나무를 베어낼 순 있어도 나무를 하루아침에 만들 순 없다 98

규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시각 앞에 어떤 벽을 만든다 102

우리는 자신을 노예로 만들면서 자유롭기를 바란다 10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112

생각나는 것을 믿지 말고, ‘생각나지 않는 것’을 믿어라 118

명상은 내 마음을 가꾸어주는 정원사다 122


제3장 인간과 지성

강한 인간이란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인간이다 128

인간을 넘어선 ‘인간’, 초인과 진인 132

비천한 자와 거리를 두라 136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자 142

허영심 강한 자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결핍을 숨긴다 146

┃책 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립을 두려워하며 세상의 여론이나 일반적인 가치관에 동조한다. 그런 사람들은 엄습하는 공허함의 원인이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신선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공허함과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바쁘게 지내려고 한다. …… 주변이 나를 ‘홀로’ 만들어도 아쉬워하지 마라. 고독은 힘을 비축하게 해준다.

-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중에서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남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남을 사랑한다.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은 남도 경멸하기 쉽다. 평범한 인간관계에서도 열등감이 강한 자들은(이는 곧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인데 자기의 결핍을 남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 모든 인간관계는 상대를 통해 어떤 것을 충족시키려고 할 때 잘못되기 시작한다.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중에서


우리는 늘 감기에 걸려 있으며 단지 매 순간 감기 증상을 참아내며 살고 있을 뿐이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우리 몸에 이미 들어와 있는 감기 기운이 다시금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다. 바꿔 말해, 우리는 항상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가끔 찾아오는 행복은 잠시 감기의 증상이 완화된 것일 뿐이다. 이 비유는 우리가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아닌, 고통이라는 것을 무조건 피해야만 할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 <창발성이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능력이다> 중에서


인간은 스스로 순종적인 존재가 되어 조직의 그물코 속에 자기를 걸어둔다. 기계적인 활동, 규칙에 대한 생각 없는 복종, 그리고 시간의 분할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는 개인을 개별화하고 기계적인 신체처럼 움직이도록 하여 조직에 더욱 순응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간다. …… 노동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이라는 외투를 뒤집어 써 신성함을 가장한다. 그리고 이렇게 신성해진 노동 앞에서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