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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글자책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 안병억
출판사 페이퍼로드
출판일 2021-07-23
정가 35,000원
ISBN 979119047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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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4

프롤로그 영국이라는 숲을 걸어보자 13


제1장 로마 지배하의 잉글랜드와 앵글로색슨 시대

영국과 터키가 친척이라고? 23

브리타니아라는 이름을 남긴 로마의 브리튼 지배 27

훈족이 밀어낸 앵글로색슨 영국으로 오다 33

왕권과 함께 성장한 기독교 39

바이킹의 침략 속에서 이룩한 잉글랜드 통일 43

잉글랜드를 분할 통치한 바이킹 결국 정복자 윌리엄을 불러 오다 48

켈트족의 영원한 영웅 아서 왕 52


제2장 중세시대의 영국: 정복왕 윌리엄부터 장미전쟁까지

다시 영국을 정복한 또 다른 바이킹, 정복자 윌리엄 59

한 나라 두 언어, 지배층은 프랑스어, 평민은 영어 67

플랜태저넷 왕조를 연 헨리 2세와 순교자 토마스 베케트 72

존 왕이 귀족에게 항복한 문서,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 76

왕의 전횡이 의회를 제도화하다 80

성직자 교육 기관으로 출발한 옥스브리지 84

영토와 왕위계승권을 건 백년전쟁(1337~1453 88

종교개혁의 ‘샛별’ 존 위클리프 93

봉건제 붕괴를 촉진한 흑사병과 농민봉기 97

귀족 가문 간의 왕위 쟁탈전 장미전쟁(1455~1485년 102

제3장 튜더 시대와 스튜어트 시대: 절대왕정과 두 번의 혁명

헨리 8세, 교황과 결별하고 영국 국교회 수장이 되다 109

대제국의 기초를 닦은 여걸 엘리자베스1 세 114

“양이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 인클로저 운동과 사회경제적 토대 변화 122

왕과 의회의 피 흘린 싸움, 청교도 혁명 1642~1649 127

올리버 크롬웰, 왕의 시해자인가 의회파 영웅인가? 132

명예혁명은 정말 피를 흘리지 않았는가? 136

절대군주냐 국민이냐, 주권은 어디에 토머스 홉스와 존 로크 142

연합왕국 그레이트브리튼의 탄생 1707 146

◆ 국교회, 종교의 갈등으로 살펴보는 영국 154


제4장 제국의 성립과 나폴레옹 전쟁

┃책 속으로┃


“이 왕의 옥좌, 이 홀 笏을 쥔 섬, 이 장엄한 땅……. 이 축복받은 장소, 이 땅, 이 왕국, 이 잉글랜드.”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2세』에 나오는 구절이다. 홀은 왕권의 상징으로 왕이 휴대하는 지팡이를 말한다. 북대서양 한 귀퉁이에 있는 자그마한 섬나라 영국을 작가는 이처럼 장엄하게 표현했다. (…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한 후 영국은 침략의 말발굽에 짓밟힌 적이 없었다. 나폴레옹이나 히틀러도 이 자그마한 섬을 정복하려 했으나 허사였다.

- <프롤로그 ? 영국이라는 숲을 걸어보자> 중에서


연구팀은 브리튼 섬 각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DNA 샘플 2,574개를 수집했다. 그 뒤 이 샘플을 노르웨이와 독일, 프랑스, 러시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터키 등 유럽 대륙의 다른 10개국의 DNA 샘플과 비교해 유사성을 검토했다. 사람에게는 모두 23쌍의 염색체가 있는데 그중 (… 남성에게만 있는 성염색체가 Y염색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주는데, 유럽 대륙에 거주하는 1억1천만 명이 넘는 남성이 보유한 독특한 Y 염색체가 현재 터키인의 것과 거의 일치했다. 현재 영국인의 먼 옛날 조상이 터키인이라는 말이다.

- <영국과 터키가 친척이라고?> 중에서


남편이 로마군과의 전투에서 죽고 딸마저 눈앞에서 능욕을 당하자 그는 주변의 부족을 규합해 로마군에 대항했다. 콜체스터 인근 최후의 격렬한 전투에서 보아디케아는 항복 대신 자결을 택했다. 그리고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운 정예 로마군 앞에서 켈트족의 저항정신을 보여준 영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 보아디케아, 즉 부디카는 켈트어로 ‘승리Victory’라는 뜻이다. 부디카는 영국의 전성기를 통치한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 ‘외세로부터 영국을 지킨 여성 영웅’의 이미지로 재소환됐다. 의사당 앞의 동상 역시 이 시기에 만들어졌고, 여왕이 사망한 다음 해에 그 자리에 세워졌다.

- <브리타니아라는 이름을 남긴 로마의 브리튼 지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