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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앗싸! 이제 내가 형이야
저자 임영주
출판사 노란우산(멘토르
출판일 2018-10-10
정가 11,800원
ISBN 978896305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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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와 유아교육 전문가 임영주 박사가 함께 지은 그림책!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과 유아교육 전문가 임영주 선생님의 풍부한 현장감과 언어적 감수성이 더해져 재미있게 전통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제8권 《앗싸! 이제 내가 형이야》에서는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날에 대해 알아봅니다.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먹어요
입이 짧고 예민한 승우와 성격 좋고 먹성 좋은 승민이는 연년생 형제입니다. 불과 한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형 승우는 늘 새것을 갖고, 승민이는 형이 쓰던 것을 물려받아서 불만입니다. 설날을 맞아 큰집으로 설을 지내러 갔지만 다들 승우의 이름만 불러서 승민이는 마음이 상했어요. 심지어 차례상에 절을 할 땐 혼자만 맨 뒤에서 절을 해야 했지요.
기분이 상해서 아침을 먹고 싶지 않았지만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해서 승민이는 떡국을 두 그릇 먹었어요. 그런데 형 승우는 떡국을 먹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승민이가 형 맞지요?

우리 민족이 새해 첫날을 축하하는 방법
해가 바뀌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첫 달의 첫날을 ‘설날’이라고 하지요. 설날은 원래 음력으로 정월 초하룻날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요즘은 양력 1월 1일을 양력설이라 하고 음력 1월 1일을 음력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래 설은 정월 초하룻날(음력 1월 1일부터 대보름(음력 1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었습니다.
설날 아침에는 조상들께 차례를 지내고 차례를 지낸 후에는 산소를 찾아가는 성묘를 합니다. 설날에 입는 옷은 ‘설빔’이라 하여 새 옷을 입었습니다. 음식은 쌀로 가래떡을 뽑아 떡국을 해 먹었지요. 또한 웃어른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는데 이를 ‘세배’라고 하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