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지독한 일 중독자였다 _세종대왕
쉽지 않은 사랑을 했다 _이황
임금도 못 말리는 고집쟁이였다 _허준
떡 썰기보다 못한 글씨였다 _한호
바른말을 너무 잘했다 _이순신
밑바닥 시분에 난쟁이 키였다 _정충신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났다 _김만덕
낭비벽이 너무 심했다 _김홍도
피곤한 잔소리꾸닝었다 _정약용
목숨보다 집착한 것이 있었다 _권삼득
장사를 위해 뇌물을 바쳤다 _임상옥
남들이 관심 없는 일에 신경 썼다 _김정호
사고를 치는 말썽꾸러기였다 _김구
중요한 약속을 못 지켰다 _손재형
어마어마한 재산을 탕진했다 _전형필
너무 착해서 바보 같았다 _장기려
섬세했지만 예민하고 소심했다 _이중섭
고생길에 뛰어들어 감시받았다 _장일순
생각이 남다른 괴짜였다 _백남준
병들고 가난한 떠돌이였다 _권정생
세종대왕·이황·이순신·김홍도·정약용……
한국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긴 위와 같은 위인들은 처음부터 특별했을까요?
처음부터 엄청난 능력과 운이 따랐을까요?
오늘날까지 존경받는 이들에게도 인간적인 면모가 있습니다.
때론 어이없지만 뭉클하고, 사소하지만 대단한 한국 위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 위인들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혀를 내두를 만큼 지독한 일 중독자는? ?임금도 못 말리는 고집쟁이는?
?바른말 때문에 문제가 많았던 사람은? ?낭비벽이 심했던 이는?
?떠들, 떠들 피곤한 잔소리꾼은? ?사서 고생해서 감시받은 사람은?
믿기 힘들 만큼 엄청난 업적의 위인들에게도 알고 보면 인간적인 모습이 있답니다.
키가 너무 작기도 하고, 안 해도 될 고생을 사서 하기도 하고, 낡은 것을 사 모으는 수집벽이 있기도 하고. 오늘날의 시선으로 봤을 때도 ‘대체 왜 저러지?’ 할 만큼 이상하고 ‘저 위인이 저랬다고?’ 싶을 만큼 기가 막히는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어린이 여러분과 닮았는지 눈여겨보세요!
■ 약점 극복, 그 놀라운 반전 스토리
위인들은 왜 위인이라고 할까요? 물론 대단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오늘날 알려진 업적을 이루기까지 자신에게 있던 약점이나, 문제점들을 잘 ‘극복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뜻밖의 한국 위인들》은 약점이나 문제점이 있어 더욱 빛나는 위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금 어린이 여러분에게 말 못 할 약점이나 어려움이 있다고요? 걱정 마세요. 삶에서 그것들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성공으로 이어진 반전의 노하우를 스무 명의 위인들 이야기를 통해 알려 드릴게요.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라!
실패·좌절·절망. 이런 단어들은 꼭 피하고 싶다고요? 하지만 약점과 문제점으로 생기는 실패나 좌절 뒤에는 성공으로 이어지는 길이 숨어 있어요. 그 지혜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뜻밖의 한국 위인들》을 통해 확인해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