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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을 위한 육아 나침반 : 죄책감에 길을 잃은 엄마들을 위한 육아 솔루션
저자 조영애
출판사 프로방스 출판사
출판일 2021-07-15
정가 15,800원
ISBN 979116480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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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엄마가 된다는 것
간절히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기적 같은 쌍둥이 임신 : 두렵고 겁나지만 나는 이제 엄마니까
육아 독립을 향해 ‘사실은 나도 두렵다 말하고 싶었는데’

2장 배려 깊은 사랑 안에서 고유하게 자라는 아이들
이왕 하는 육아, 정성스럽게 배려 깊은 사랑으로
“넌 나의 가장 좋은 친구” 서로를 사랑하는 아이들
형제자매 사이의 소유와 경계 지켜주기
아이 물건의 주인은 아이
질투하는 아이 때문에 힘이 들 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를 살려요
수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대화’의 중요성
관점을 바꾸면 육아가 수월해져요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3장 행동이 사랑입니다
한 번으로 시작하기
육아가 힘이 들 땐 노래를 불렀어요
아이가 엄마에게 감동하는 작은 행동 하나
공감의 첫걸음: 아이의 말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
아이들이 서로 자기 말을 들어 달라고 할 때

4장 자연스러운 아이를 키우는 ‘순리 육아’
자연스러운 기저귀, 젖병 떼기
먹는 일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식습관

5장 놀이, 놀이, 놀이
놀이 바보 엄마가 키운, 놀이 영재 아이들
살림살이를 아까워하지 말자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아이들 (아이들의 허튼짓 존중하기

6장 육아는 기다림!
아이가 울 때 괴로운 엄마 마음
‘지금’에 집중하면 아이를 기다려 줄 수 있어요
내 아이가 부족해 보일 때 : ‘ㄱ’ 발음을 못 했던 아이
일등만 하고 싶어 하는 아이
사랑과 기다림으로 상처를 치유해요

7장 배려 깊은 쌍둥이 책 육아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책과 친구가 되다
아이들을 품에 안고 책을 읽어준 시간은 사랑이었다
쌍둥이 한글 떼기와 엄마의 외로움

8장 육아를 힘들게 하는 분노
모든 감정은 소중해요
아이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에게 사과해 주세요

9장 오늘도 죄책감에 잠 못 드는 당신에게
죄책감은 미안한 마음이 아니다
죄책감이 왜 육아를 힘
프롤로그

저는 사랑도 많고, 죄책감도 컸던 엄마입니다. 아이들을 볼 때면 사랑이 가슴에 충만하다가 한번 울리기라도 하는 날엔 죄책감에 밤새도록 잠 못 이루던 그런 엄마였지요.
그랬던 제가 아이들과 제 마음이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사랑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진심으로 통하고 있다는 그 믿음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감사이고 행복인지 모릅니다.
이 책은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죄책감을 내려놓고, 제 안에 있던 사랑을 찾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못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자신을 채찍질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잘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습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얻은 아이들이라 참 많이도 귀했습니다. 힘들어서 쌍둥이를 어떻게 키우냐는 어른들의 말씀에도 “저는 좋기만 한데요” 했어요.
엄마와 자신을 한 몸으로 여기는 두 아이와 정말로 한 몸이 되어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다. 신체 리듬을 존중받으면서, 자유로운 환경에서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 아이들은?그사이, 자연스러운 아이들로 빛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는 차갑고 이기적이고 독하다는 말을 들었던 사람인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아이들을 키우며 깨달았습니다. 제 품에서 곤히 잠든 아기를 바라보면 제 가슴에 사랑이 충만했어요.
밤새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아침에 맑은 아이들을 보면 다시 사랑이 샘솟았습니다. 몰라서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배우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들이 올라오곤 했어요.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 시간이 부족했던 1%의 확신을 채워가는 시간이었다는 걸.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키웠습니다. 그 이면에는 그렇게 했을 때 내적 불행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은 밝게 빛났고 행복하게 육아한 날들이 더 많았습니다.
자신을 존중하려고 노력하는?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