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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 같이 착한 소비 : 선생님이 알려 주는 소비자 경제 이야기
저자 조희정
출판사 (주그레이트북스
출판일 2021-07-07
정가 13,000원
ISBN 978892719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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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화수분’이라는 말 들어 봤니?

1장. 똑똑한 소비자
‘돈’ 하면 떠오르는 것 - 소비
수영복 어디서 살까? - 선택
‘광고’보면 사고 싶어! - 현명한 소비

2장. 착한 소비자
다운 패딩, 어떻게 생각해? - 동물 학대
비글이 위험해! - 동물 실험
소비의 힘을 보여 줘! - 착한 소비

3장. 따뜻한 소비자
초콜릿이 나에게 오려면 - 아동 노동
바나나도 공정하지 않아 - 공정 무역

4장. 행복한 소비자
플라스틱이 가득한 세상 - 쓰레기
지구의 주인공은 우리가 아냐 - 기후 변화
아보카도와 이산화 탄소 - 탄소 발자국

맺음말 : 착산 소비는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건 어렵고 불편해요
하지만 매일 조금씩 연습하면 내 것이 될 수 있지요
나의 소비가 바뀌면, 인류의 미래도 바뀔 수 있어요

‘소비’란 물건을 사서 쓰거나 외식 및 여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예요. 우리가 먹고, 입고, 활동하는 모든 행동은 대부분 소비와 관련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 소비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경제 활동이지요. 소비를 하려면 우선 여러 가지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야겠죠? 이걸 ‘생산 활동’이라고 해요. 만약 내가 면 티셔츠 한 장을 샀다면 이건 단지 ‘돈을 썼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면 티셔츠 한 장에는 면직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면화, 면화를 재배하고 수확한 농부의 수고, 멋진 옷으로 변신시켜 주는 많은 사람의 노동이 함께 담겨 있지요.

내가 쓰는 물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소비를 하기 전엔 많은 것을 따져 봐야 해요. 가격이나 디자인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그 물건이 나에게 오기까지 거쳐 온 과정까지 말이에요. 왜냐고요? 그건 바로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간, 동물, 환경 등에 해를 끼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에요. 노동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지 않았거나,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 따위 말이에요. 이렇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까지 꼼꼼하게 따져 보고 물건을 사는 걸 ‘윤리적 소비’ 또는 ‘착한 소비’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착한 소비는 말처럼 쉽지 않아요. 가격이나 디자인 등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생산 과정에서 인간, 동물, 환경에 어떤 피해를 주었는지는 알아내기 어렵거든요. 물건을 만들어 파는 기업은 가격과 품질에 대해 좋은 점만 알리려고 해요. 그러니 착한 소비를 하려면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다운 패딩, 어떻게 생각해?
《우리 함께 착한 소비》에는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에 입는 따뜻한 다운 패딩. 다운 패딩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리나 거위 15~25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