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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그림자는 핑크 (양장
저자 스콧 스튜어트
출판사 다산어린이
출판일 2021-04-20
정가 13,000원
ISBN 979113063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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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사랑하기
보통 여자아이가 사용하는 물건은 분홍색, 남자아이용은 파란색으로 구분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런 고정관념은 “남자애가 무슨 인형 놀이를 좋아해.”, “남자애가 이 정도 참을성은 있어야지!”와 같은 차별적인 발언이나 강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용품을 성별에 따라 진열하지 않는 성 중립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유아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지적 등 세상은 분명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변화는 더디기만 합니다. 사회에 만연한 성별 고정관념 속에서 아이들은 자아의식이 생기기도 전에 이미 남녀를 색으로 구분하고, 역할이나 관심사도 한정 짓게 되지요. 이 책은 이러한 사회 인식에 문제 제기를 하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다양성의 즐거움을 전합니다. 누구나 숨기고 있는 그림자가 있기에 나다움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이야기합니다. 아빠의 위로를 통해 소년은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고 사랑하며 다양성을 즐기게 됩니다.

‘다름’을 인정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기
이 책의 작가인 스콧은 <겨울왕국>의 엘사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들 콜린이 ‘여자아이나 좋아하는 인형을 갖고 논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걸 알고 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들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소년들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 속의 소년과 아빠는 스콧과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스콧도 처음 아들이 엘사 드레스를 입고 싶어 했을 때 쉽게 허락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모습이 되고자 하는 것은 부모로서 걱정되는 일이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들이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도록 돕고 나서부터 아들도, 스콧도 매일이 풍요롭고 즐겁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콧은 드레스를 입고 외출하고 싶어 하는 아들과 함께 엘사 드레스를 입고 <겨울왕국>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