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종교 집단의 집단 자살과 머리 없는 시신의 수수께끼!
이 세상에 ‘기적’이 존재함을 증명하려는 탐정과
탐정에 맞서는 반기적론자들과의 목숨을 건 한판 대결!
제16회 일본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작이자 일본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랭킹 2위에 오른 작품. 오래전 인적이 드문 산속에 근거지를 둔 신흥 종교 집단에서 신자들의 목이 잘린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그로부터 10여 년 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는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파란 머리의 탐정 우에오로 조와 중국 흑사회 출신의 파트너 푸린을 찾는다. 소녀의 머릿속에 깃든 불가사의한 기억. 그것은 어느 소년이 머리가 잘린 상태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소녀를 두 팔로 들쳐 안고 걸어갔다는 기억이다. 흡사 머리 없는 성인(聖人의 전설을 방불케 하는 그 기적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기적의 정체를 푸는 탐정 우에오로 조는, ‘모든 가능성을 부정해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그것이 기적이다’라는 세계관으로 무장한 인물. 따라서 그는 인간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트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 그 현상이 ‘기적’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전대미문의 탐정이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제목이 된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는 그가 기적을 증명하기 위한 반증을 시작할 때 항상 입에 담는 대사이다.
이 세상에 기적이 존재함을 증명하기 위해 탐정은 모든 트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다! 논리의 재미, 그리고 기적을 믿는 탐정의 존재라는 독특한 설정에 극찬이 쏟아진 일본 미스터리계 최대 화제작!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습니다. 이건, 기적입니다!
2015년 일본 메피스토상 수상작 《사랑과 금기의 술어논리》로 데뷔한 이노우에 마기의 두 번째 작품. 본 작품으로 ‘제1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2016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베스트 10’ 등 그